건설가 ESG...직접 만든 김장나누고 집고치기 봉사
건설가 ESG...직접 만든 김장나누고 집고치기 봉사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11.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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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서울시-한국해비타트,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협약
현대중그룹 건설기계3사, 전국 사업장에서 첫 합동 ‘봉사의 날’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겨울철을 앞두고 건설업계가 취약계층 돕기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현대중공업 건설기계3사는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중공업 건설기계사업 3개사는 이달 10일, 합동 사회공헌 활동인 ‘봉사의 날’을 가졌다. 사진=현대제뉴인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사업 3개사(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달10일, 각 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합동 사회공헌 활동인 ‘봉사의 날’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각 사 대표 사업장이 위치한 성남, 인천, 군산, 경주 등에서 ‘김장나눔’과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으로 진행됐다.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은 인천에서, 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과 현대제뉴인 이동욱 사장은 분당,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는 군산에서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함께 직접 김치를 담그며 주변 이웃에 대해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3사 임직원이 직접 만든 김치 8800포기는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 2500세대에 전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김장 담그기 활동은 평년 대비 크게 오른 물가로 김장 비용에 근심이 깊어진 지역 내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이번 봉사의 날 행사는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주위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코로나 19 장기화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큰 힘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14일, 서울특별시,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이날 울특별시,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민관협력사업이다. 서울시 장애인 거주 반지하 주택 10호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며, 반지하 실태조사 대상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주거 안전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안전하고 건강하며 쾌적한 주택으로 탈바꿈 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막이판, 역지변, 화재경보기 등을 이용하여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고, 창호, 단열, 방수 등을 통해 주택 성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도배, 장판, 곰팡이제거, 싱크대 설치 등 내부환경 또한 개선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2억 원의 후원을 완료한것에 더해 주거안전 취약주택의 개보수비용 및 봉사인력 지원, 개보수에 필요한 건축자재 등의 물품 후원, 활동 완료에 따른 성과 홍보 등의 역할을 맡았다.

한국해비타트는 지원가구 실사, 상황 공유 등의 협력사업 총괄을 추진하고, 참여기업의 기부금 관리 및 결과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계획 수립 및 지원 가구 현장 조사와 주거취약계층 선정 후 공사기간 동안 거주자의 임시 거주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주 부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해비타트와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20년여 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고, 특히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서울특별시도 함께 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계 활동을 시작으로 대우건설은 서울시의 ‘동행파트너’로서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협력하여 매년 50호 이상으로 확대 되는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시민의 주거 안정과 안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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