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 소비자 동참 친환경 캠페인 활발
유통家, 소비자 동참 친환경 캠페인 활발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11.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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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고 그린 캠페인’ 진행…친환경 제품 특가 판매
GS25, 빨대없는 얼음컵 출시…연간 빨대 1억개 감소
2022서울카페쇼, ‘땡큐, 커피’ 캠페인…친환경 앞장
​​​​​​​이케아, 자원순환 실천…‘그린 프라이데이’ 행사 진행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유통업계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에 방점을 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G마켓이 이달 20일까지 친환경 캠페인 ‘고 그린 캠페인(Go Green Campaign)’을 진행한다.

G마켓이 친환경 캠페인 ‘고 그린 캠페인(Go Green Campaign)’을 진행한다. 사진=G마켓
G마켓이 친환경 캠페인 ‘고 그린 캠페인(Go Green Campaign)’을 진행한다. 사진=G마켓

15일 G마켓에 따르면 회사는 고객들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쇼핑을 제안하고, 그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행사기간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특가 판매하고, 친환경 브랜드샵도 소개한다.

소비자들 가치소비 경향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다양한 일회용품 대체재와 재활용품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G마켓에서 최근 한 달(10월 14일~11월 13일) 기준, 전년대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장바구니’는 107%, ‘텀블러’는 25% 더 많이 팔렸다. 상품명에 ‘친환경’ 혹은 ‘리사이클링(재활용)’ 키워드가 포함된 ‘남성의류’(100%), ‘여성의류(633%), ’문구’(174%), ‘바디·헤어’(23%)도 판매가 늘었다. 반면, 비닐봉투, 일회용 비닐장갑, 랩 등이 포함된 ‘주방 소모품’ 카테고리의 판매는 8% 감소했다. 일회용 테이크 아웃 컵도 14% 판매가 줄었다.

G마켓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텀블러, 머그컵, 장바구니, 다회용 빨대, 밀폐용기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엄선해 할인 판매한다.

재활용 생활용품과 의류, 잡화, 문구용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제품은 ‘써모스 데일리 원터치 텀블러’, ‘스타벅스 SS 스탠리 그린 켄처 텀블러’ 등을 비롯해 ‘친환경 주방세제 슈가버블 레몬크러쉬’, ‘아이소이 클린 뷰티 모이스춰 닥터 크림’, ‘널담 비건 초코파이’ 등이다.

양재도 G마켓 프로모션실  실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고객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GS25은 빨대가 필요없는 얼음컵을 출시하고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GS25 모델이 GS25에서 새롭게 출시한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25 모델이 GS25에서 새롭게 출시한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1월 셋째 주부터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도 등을 시작으로 새롭게 개발한 빨대가 필요없는 얼음컵을 공급하고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각 얼음이 들어 있는 얼음컵은 GS25에서 원두커피와 함께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으로 지난해 기준 연간 약 1억개 가까이 판매됐다. 

이번에 출시한 새로운 얼음컵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GS25와 협력사가 1년 넘게 노력한 결과다. 빨대가 필요 없는 뚜껑은 이미 여러 카페 등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얼음을 담은 뒤 뚜껑을 결합한 채로 판매해야 하는 편의점 얼음컵은 음료가 새지 않도록 제조 공정상 여러 가지 조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얼음컵은 기계로 뚜껑을 덮기 때문에 뚜껑의 모양이 바뀐데 따른 미세한 조정 작업이 필요하다.

GS리테일은 5월과 6월 두 달간 강남지역 GS25 매장에서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을 공급하며 점포 운영 및 고객 사용성도 점검했다. 얼음컵 사용 과정에서 음료가 새진 않는지, 전용 냉동고에 얼음컵을 진열할 때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했다. 이렇게 시범 판매한 얼음컵은 약 5만 개다.

GS25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얼음컵이 온실가스를 연간 최대 300톤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환경법센터(CIEL)는 플라스틱 1톤당 약 5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추산한다. 플라스틱 빨대 1개의 무게는 0.6g으로 연간 약 1억개의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면 플라스틱 60톤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정구민 GS25 데일리기획팀 매니저는 “고객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GS25가 추구하는 ESG 경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 서울카페쇼’는 지속가능한 커피산업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땡큐, 커피’를 진행한다.

서울카페쇼 친환경 종이컵 캠페인 이미지. 사진=엑스포럼
서울카페쇼 친환경 종이컵 캠페인 이미지. 사진=엑스포럼

‘2022 서울카페쇼’는 이달 23~26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35개국, 672개사, 3533여개 브랜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서울카페쇼’는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받은 친환경 용기·패키지 브랜드 ‘네오포레’와 함께 10주가 지나면 완전히 생분해되는 친환경 종이컵 사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에는 서울카페쇼 ‘그린부스(Green Booth)’ 참가업체, 서울카페쇼의 파트너 카페인 엔조이카페 230곳, 서울커피스팟 20곳이 참여한다.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도 진행한다. 전시장 곳곳에 텀블러·다회용컵 살균세척기를 비치하고, 텀블러를 소지한 관람객의 간편한 세척을 돕는다. 이는 폐기물 감소와 자원 순환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서울카페쇼는 부스 시공 시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자원 절약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더 나아가 이번 전시회의 그린 파트너인 요크(YOLK)와 함께 땡큐커피 기획관을 운영한다. 이 기획관에서는 탄소중립 커피를 위한 실천 방법과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ESG 경영 패러다임도 공유할 수 있다. 

또 태양열로 충전되는 친환경 손전등 ‘요크 솔라밀크’를 활용한 친환경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관람객은 방문 인증 사진을 남기는 것은 물론, 친환경 캠페인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필환경 시대를 맞아 이달 24일부터 카페와 음식점에서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종이컵 등의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 가운데 서울카페쇼에서는 일회용품을 대체할 다양한 친환경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이케아 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 프라이데이(Green Friday)’ 행사를 진행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 프라이데이(Green Friday)’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케아 코리아
이케아 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 프라이데이(Green Friday)’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케아 코리아

‘그린 프라이데이’는 많은 사람들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기후변화 대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이 행사는 이달 16~26일 이케아 코리아 전 매장(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에서 이케아 패밀리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제품 수명 연장을 위해 고객이 사용하던 이케아 가구를 매입하는 ’바이백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입가의 50%를 환불카드를 통해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케아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 바이백 서비스 페이지에서 접수 후 매장 교환·환불 코너에 조립 완료된 제품을 제시하면 직원이 제품 상태 평가 후 최종 매입가를 결정한다. ’바이백 서비스’를 통해 매입된 제품은 수리 등을 거쳐 각 매장 자원순환 허브에서 판매된다. 

지속가능한 생활에 대한 영감을 나누는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이케아 광명점, 고양점에서는 버려진 천 등을 업사이클링하는 ’새활용 워크숍’이 열리며, 이케아 동부산점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태양열 및 지열 시설 등 매장 내 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살펴보고 가구도 직접 조립해볼 수 있는 ’지속가능성 투어 및 조립 워크숍’이 진행된다.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각 매장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CSO)는 “이케아는 더 많은 고객들이 버려지는 폐기물에 대해 고민하고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기업으로서의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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