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엘리베이터로 디자인, 기술력 인정
조경·엘리베이터로 디자인, 기술력 인정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11.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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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DIMC 테라타워’, ‘인공지반녹화’ 대상
롯데건설 ‘루미니엘리베이터’, 우수디자인(GD) 브론즈상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인공지반 건축조경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과를 인정받았고, 롯데건설 루미니엘리베이터는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DIMC 테라타워'가  ‘제13회 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인공지반 녹화 등 건축조경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부와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3회 인공지반녹화대상’ 기술혁신 분야에 ‘DIMC 테라타워’를 출품해 환경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4년 연속 수상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DIMC 테라타워’는 인공지반 녹화 및 유지를 위해 통합 물 순환 시스템을 적용하고 옥상조경에 총 4000㎡의 녹지 조성 및 다양한 식물 종을 식재함으로써 도시와 자연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을 특히 높게 평가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DIMC 테라타워'가  ‘제13회 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DIMC 테라타워’에 적용된 통합 물 순환 시스템은 최근 집중호우 발생 빈도 증가로 인한 도시홍수 피해에도 효과적이다. 옥상조경 포장면 아래 공간을 비워 빗물을 저장하고 녹지에 공급해 식생의 생육을 촉진하는 생태시스템을 구축했다. 녹지에 공급되고 남은 물은 침투시설을 따라 우수저류조에 저장되며 이후 조경 용수 등으로 활용된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 강우 등의 상황에서 우수 유출을 지연시키고 우수를 재활용하는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의 실증적 모델이다.

옥상조경에는 대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 소나무, 서양측백, 병꽃나무, 산철쭉 등 산림청이 선정한 미세먼지 저감 우수종을 식재한 것도 눈에 띈다. 산수유, 쥐똥나무 등의 식이식물 과 벚나무, 이팝나무 등의 밀원식물은 도시에서 보기 힘든 꿀벌이나 호박벌, 호랑나비, 까치, 까마귀 등 다양한 생명체에 휴식처를 제공한다. 옥상조경의 녹지는 약 68%의 태양열을 감소시키며, 매년 8.6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이나 환경오염 저감 등에 기여하기 위해 인공지반 녹화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만의 독자적인 인공지반 녹화기술 개발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개발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루미니엘리베이터' 디자인이 ‘2022 우수디자인(GD)상품’에서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이달 17일 ‘2022 우수디자인(GD)상품’에서 ‘루미니 엘리베이터 디자인’으로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루미니’는 롯데건설이 도시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위해 선보인 유니크하고 전문화된 주거 브랜드다.

‘우수디자인(GD)’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선정 제도다.

롯데건설이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루미니 엘리베이터 디자인’은 스톤과 메탈 소재를 활용해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여기에 은은한 불빛의 라인형 간접조명과 그라데이션으로 색상이 변하는 LED 로고를 더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롯데건설 '루미니엘리베이터' 디자인이 ‘2022 우수디자인(GD)상품’에서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사진=롯데건설

루미니 엘리베이터는 디자인적으로 세련될 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탈취 기능과 미세한 입자를 대부분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능 헤파 필터가 내장된 공기청정기, 터치리스(비접촉식) 버튼, 향균 기능이 있는 안심손잡이 등이 있다. 더불어 비상 시 엘리베이터 천정 전체가 자동으로 오픈돼 쾌적하고 안전한 엘리베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브론즈상 수상 외에도 3개 작품이 우수 디자인(Winner)으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의 도심형 주거브랜드 ‘루미니’와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는 로고를 포함해 각종 인쇄물 및 제작물이 통합된 브랜드 디자인으로, ‘대치르엘’은 미술관에서의 삶을 컨셉으로 한 조경디자인으로 각각 선정됐다.

롯데건설의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보다 나은 미래 공간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브랜드의 컨셉을 토대로 다채로운 공간 창출을 통해 고객 친화적인 디자인 개발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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