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서 두각 나타낸 롯데ㆍ매일
ESG 경영서 두각 나타낸 롯데ㆍ매일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11.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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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ESG통합평가 5년째 A등급 획득
​​​​​​​매일유업, A등급 획득, 전년比 한 단계 상승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롯데쇼핑과 매일유업 등 식유통업계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평가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통합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했다.

롯데쇼핑은 KCGS ESG 통합 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고객들이 리얼스 비치코밍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고객들이 리얼스 비치코밍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한국ESG기준원(KCGS)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연구 및 조사를 수행하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 기관이다. 국내 상장회사들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에 대한 비재무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매년 ESG 평가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올해는 974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해 비상장 금융회사인 58개사에 대해서는 지배구조만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선 ESG 모범 규준 개정에 따라 평가 모형이 대폭 개정돼 전반적인 기업의 ESG 등급이 하락했다. 특히 ESG 경영 고도화를 이루지 못한 기업들의 경우 등급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평가에서 롯데쇼핑은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인권 정책 수립 ▲업계 최초 1700억 규모 ESG 사회적 채권 발행 ▲파트너사 행동규범 및 자가 진단표 개발로 인한 공급망 기반 마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사회(S)’ 분야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 ‘환경(E)’ 분야에선 204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및 기후 대응 활동 우수로 A등급, ‘지배구조(G)’ 분야에선 ESG 위원회 수립 및 비재무 리스크 안건 검토 우수로 A등급을 받아 최종 통합 A등급을 받으며 5년 연속 통합 평가 A등급을 기록했다.

이선대 롯데 유통군HQ 홍보실장은 “롯데쇼핑은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한 이후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을 주는 회사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심 어린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이번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6월 매일유업이 고객과 함께 진행한 친환경 캠페인. 이미지=매일유업
매일유업이 6월 고객과 함께 진행한 친환경 캠페인. 이미지=매일유업

매일유업은 환경(E), 사회(S)와 지배구조(G)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아 지난 해 B+보다 한 단계 오른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일유업은 환경경영 체계 구축과 정보에 대한 투명한 공개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 항목에서 두 단계 상승했다. 지배구조에서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 조직 설치 및 운영 활성화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공헌활동, 인사제도, 다양성 노력 등의 사회 항목은 계속해서 A 등급을 유지했다.

매일유업은 올해 평가를 받은 식품제조회사 32개사 가운데서 유일하게 등급이 상향됐다.

A등급 이상인 회사는 매일유업 포함 8개사다. B+등급 3개사, B등급 6개사, C등급과 D등급이 각각 10개사, 5개사이다. 올해 S등급을 받은 식품회사는 없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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