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행복나눔’ 실천…쿠팡 ‘장애인 선수단’ 운영
SK이노 ‘행복나눔’ 실천…쿠팡 ‘장애인 선수단’ 운영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12.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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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2022 장애인먼저실천상’ 사회통합부문 대상
쿠팡, 장애인체육 발전 공로로 울산시장 감사패 받아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구성원과 함께한 자발적 행복나눔 활동으로 ‘2022장애인먼저실천상’을, 쿠팡은 장애인선수단을 운영하며 경기력 향상을 도운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이 사단법인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주최 ‘2022 장애인먼저실천상’ 사회통합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사단법인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주최 ‘2022 장애인먼저실천상’ 사회통합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은 장애인식 개선과 사회통합교육 등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개인 및 단체에 주어진다.

구성원의 기본급 1%를 기부한 행복나눔기금 기반 지원활동은 물론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0년간 독거노인과 발달장애인 대상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구성원과 장애아동을 1:1 매칭해 대인관계 형성을 돕는 ‘해피드림아이’ 활동 등 지금까지 9763명 구성원이 참여해 3만759명의 발달장애아동을 지원했다.

기본급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1% 행복나눔’을 통해 지난 10년에 걸쳐 절단장애인 131명에게 의수족 제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취업, 고용 유지 지원 프로그램인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매년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도 개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행복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들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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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장애인체육 발전 공로로 울산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쿠팡

쿠팡이 장애인체육 발전에 노력하고 장애인선수단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지난달 24일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에는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힘써준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쿠팡은 대회 기간 중 울산시를 비롯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속 선수들을 위해 응원단을 조직하고, 임직원이 직접 선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든 채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등 선수 지원에 아낌없는 힘을 보태며 색다른 응원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실제로 기업이 장애인체전에 응원단을 파견한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었다는 것.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쿠팡 임직원들이 경기 분위기를 한층 즐겁게 해주었다”며 “격려와 화합이 돋보이는 쿠팡의 신선한 응원 문화 덕분에 이번 대회가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쿠팡은 2019년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해 활발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들을 자사 직원으로 채용해 매월 급여는 물론 단체보험, 경조사 지원 등 각종 임직원 복지혜택을 제공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64명의 선수가 쿠팡에 소속돼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식 성화 봉송 주자로도 나섰던 울산시 이태현(23) 선수가 남자 육상 100m, 200m T37(뇌병변장애) 부문에서 각각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실하고 우수한 실력을 갖춘 장애인 선수들을 적극 발굴, 채용해 이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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