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단말기 시장 점유율 미국에선 1위 국내에선 하락↓
삼성전자, 단말기 시장 점유율 미국에선 1위 국내에선 하락↓
  • 주호윤
  • 승인 2011.04.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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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함께 미국 시장 약45% 차지, 국내 점유율 상승 전망

[이지경제=주호윤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휴대전화 단말기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가 지난 2월 말 현재 13세 이상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기기(휴대전화) 가입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에 비해 0.3%포인트가 높아진 24.8%가 삼성전자 브랜드를 사용했다.

 

LG전자는 20.9%, 모토로라 16.1%, 리서치인 모션(RIM)은 8.6%, 애플은 7.5%로 조사됐다.

 

모토로라와 RIM의 점유율은 지난 3개월간 각각 0.9%포인트와 0.2%포인트가 낮아졌고 애플은 미국 최대 이동전화서비스업체인 버라이존을 통해 아이폰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0.9%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운영체계(OS) 가운데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지난 3개월 전보다 7.0%높아진 33.0%로 1위에 올랐다. 지난 3개월 전 33.5%로 1위를 기록했던 RIM의 블랙베리는 2월 말 4.6%포인트 낮아진 28.6%로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iOS는 25.2%로 소폭 높아지면서 3위를 기록했고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폰은 1.3% 낮아진 7.7%로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시장에서 선전과는 대비되는 현상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 2월 50.5%보다 감소한 43%를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LG전자의 휴대폰 점유율도 17%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달부터 KT에 이어 SK텔레콤이 아이폰 4를 출시해 판매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오는 4월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갤럭시 S2, 안드로이드 프리미엄 스마트폰 ‘저스틴(Justin)’ 출시를 앞두고 있고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에이스·네오 등이 잇달아 판매를 시작해 빠른 시일 내에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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