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C 월드 2023’ 스타트업 부스터 결승 진출 기업은?
‘JEC 월드 2023’ 스타트업 부스터 결승 진출 기업은?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12.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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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C그룹-무협, ‘JEC 컴포짓 톡스’ 열어
‘JEC 월드 2023’, 오프라인 행사로 복귀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월드 2023’ 스타트업 부스터 결승에 국내 스타트업 카텍에이치(대표 정진호)가 진출한다.

프랑스 복합소재 전문가 및 전시주최사 JEC그룹과 한국무역협회는 6일 ‘JEC 컴포짓 톡스’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하고,  ‘JEC 월드 2023’ 아태지역 스타트업 부스터 결승진출 기업을 선정했다.

‘JEC 컴포짓 톡스’는 4월 25~27일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뜨 전시장에서 열릴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월드 2023’의 사전 행사다.

JEC그룹과 한국무역협회는 6일 ‘JEC 컴포짓 톡스’를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했다. 사진=김성미 기자
‘JEC 월드 2023’ 스타트업 부스터 결승에 국내 스타트업 카텍에이치가 진출한다. 사진=김성미 기자

 이날 행사는 1부 ‘JEC 스타트업 부스터’ 아시아태평양지역 예선 최종 경진대회와 2부 전시회 및 산업 인사이트 발표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JEC 월드 2023’ 혁신상을 받을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아태지역 최종 예선 경진대회에서는 결승 진출 스타트업 1개사를 가렸다. 한국 2개사와 일본 3개사 등 총 5개사가 참가했다. 결승 진출 선출권과 에어버스,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피칭 기회를 얻게 되는 자리다.

이날 최종 예선에 참가한 국내기업은 카텍에이치와 티에프제이글로벌(대표 진의규)이었다.

카텍에이치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열소각법이 아니라 100% 친환경 처리 기법인 화학 분해법을 활용해 재생탄소섬유를 회수하는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으로, 이 기술은 국가 200대 기술에도 선정됐다.

고강도·고탄성·초경량 특성을 구현한 CFRP는 차량과 선박, 건축, 의료, 레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된다.

티에프제이글로벌은 난연성 LOI(한계 산소 지수)가 매우 높은 ‘메터리움’을 자체 개발, 우수성을 인정받아 작년 12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섬유테크 스타트업이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에릭 피에르장 JEC그룹 대표가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JEC 월드 2023’와 복합소재시장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JEC 월드’는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내년에 돌아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은 감염병 사태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이전 행사에는 112개국 1200여개 업체가 출품해 7만2000㎡ 규모로 열렸다. 국가관은 26개가 운영됐고, 3만6000명의 참관객이 찾았다.

에릭 피에르장 JEC그룹 대표. 사진=김성미 기자
에릭 피에르장 JEC그룹 대표. 사진=김성미 기자

이날 피에르장 대표는 “JEC 월드는 오늘 열린 경진대회에서 본선 진출자로 선출될 기업과 같은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을 위한 최고의 자리”라고 소개하며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60년 태동이래 비약저인 성장세를 이어간 복합소재는 2020년 예외적으로 주춤했으나 2021년 다시 8%대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감염병 사태 이전 규모를 넘어섰다”면서 ”2023~2050년 넷제로(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복합소재이며 주목할 산업은 항공우주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JEC그룹은 파리에 소재한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문가 단체다. 복합소재전시회 ‘JEC’ 시리즈를 프랑스와 한국 서울에서 개최한다.

1963년 전문지 발간을 시작으로, 1965년에는 첫 복합소재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후 복합소재전시회 ‘JEC 월드’를 개최하며 해당 산업에서 영향력을 넓혀왔다. 국내에서는 ‘JEC 월드’의 한국판인 ‘JEC 코리아’를 런칭해 3차례 개최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박규순 한국탄소산업진흥원(KCARBON) 본부장과 하성규 한양대 교수, 조경은 한국카본 상무 등이 발표자로 참가해 복합소재·부품 분야의 최근 트렌드를 공유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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