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재도약…3년만에 방콕서 박람회
‘K-뷰티’ 재도약…3년만에 방콕서 박람회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12.08 09: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킨텍스, '2022 방콕뷰티쇼 & K-뷰티엑스포 방콕' 개최
130여 업체 참가, 대면 수출상담회로 판로개척 지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K-뷰티’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뷰티시장 진출의 전진기지 태국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만 3년 만에 현지 행사가 재개된다. 

킨텍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022 제3회 방콕뷰티쇼 & 제 6회 K-뷰티엑스포 방콕(이하 박람회)’을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Bangkok International Trade & Exhibition Centre, 이하 BITEC)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대만, 인도네시아에서 K-뷰티쇼를 개최한 데 이어 5대 화장품 수출국 중 하나인 태국 현지에서도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행사다. 

태국은 대한민국 5대 화장품 수출국 중 하나로, 약 6조원 규모의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뷰티기업에게는 동남아시아 진출의 전진기지로 평가받고 있다.

킨텍스는 K-뷰티 화장품 산업 육성과 혁신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80여 개의 국내 업체와 50여 개의 해외 업체 등 총 130여 개사, 150 부스 규모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태국에서 개최되는 뷰티 전시회 중 가장 많은 한국업체가 참여한다.

킨텍스는 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바이어 50여개 사를 초청해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 간 동남아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대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수출 판로개척에 네트워크가 필수적인 만큼 킨텍스는 ‘참가업체의 밤(Thank You Party)’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해 뷰티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김애란)와 태국 Hair & Beauty Magazine이 협업해 ‘2022 International K-Beauty Fair & Hair Show’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16년 미스 유니버스 태국 출신인 ‘찰리타 수원샌(Chalita Suansane)’과 300만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보유한 ‘잉예(Yingyae)’ 등 메가 인플루언서의 제품 홍보와 방콕 시내 주요 거점에서 대규모 크리스마스 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한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9월 태국에서 코로나19 검역 조치가 완전 해제되면서 해외 바이어들이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뷰티 제품들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국내 중소 뷰티기업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