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8일 6만 명대 초반의 신규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2734명 늘어 누적 2761만1555명이 됐다고 밝혔다.
8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0명으로 전날(48명)보다 2명 많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2684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8286명, 서울 1만1977명, 부산 3928명, 인천 3842명, 경남 3595명, 대구 3079명, 경북 2970명, 충남 2826명, 광주 2264명, 충북 2175명, 전북 2051명, 전남 2037명, 대전 1948명, 강원 1855명, 울산 1235명, 제주 579명, 세종 577명, 검역 29명이다.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5253명)보다 2519명 적은 것이다. 통상 하루 확진자 수는 주말에 줄었다가 주 초반에 급등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1주일 전인 이달 1일(5만2987명)보다 974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5만3685명)보다는 9049명 각각 늘어 증가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방역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폭이 둔화했지만, 경증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경우가 상당히 있는 데다 본격적인 추위와 실내 밀집도 상승 등에 따라 확산세가 다시 커질 가능성도 있어 당분간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42명으로 전날(435명)보다 7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3주 내리 4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주간 일 평균으로는 445명의 위중증 환자가 입원 중이다.
전날 사망자는 67명으로 직전일(61명)보다 6명 늘었다. 이는 지난 9월 24일(73명) 이후 53일 만의 최다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17일(67명)과 같은 수치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975명, 치명률은 0.11%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