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골프존과 캐리어에어컨 등이 유망 골프선수 육성에 뜻을 모았다.

골프존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 골프존 후원선수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골프존 후원 선수로는 김승민(22), 유현준(20), 이우현(19), 이소윤(14), 단젤라 샤넬(13), 강연진(10) 등 6명이 선정됐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 골프존 박강수, 최덕형 대표, 성시우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 감독과 선수, 선수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골프존은 “올해 선정된 6명의 후원 선수에 대해 2023년부터 활동 전반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골프 선수 육성 기관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를 통해 체계적인 레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프로로 전향한 김승민은 8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오픈 공동 3위에 오른 선수고, 이소윤은 키 176㎝의 장신 유망주다. 샤넬은 아버지가 이탈리아 사람으로 올해 대전시장배, 대전협회장배 중등부를 휩쓸었다.

유현준과 이우현은 올해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고, 강연진은 올해 혼마배 유소년부 우승자다.

골프존은 2017년부터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한 김성현과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신인왕 김동은 등을 배출했다.

캐리어에어컨·캐리어냉장은 이달 11~ 20일 ‘제10회 캐리어에어컨·MTN 루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한국 여자 골프 선수를 육성하고 신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13년부터 10년째 진행되고 있다.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부 투어 시드 상위권자 중 루키 12명이 대회 우승을 향한 접전을 치르는 자리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샹그릴라 라사리아리조트 달릿베이CC에서 열리며 캐리어에어컨과 MTN 공동 주최한다.

루키 챔피언십 대회는 지금까지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기회와 도전의 무대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KLPGA 1부 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현재까지 이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는 총 108명으로, KLPGA에서 통산 40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는 양아연, 이주현, 윤다현, 신유진, 윤수아, 김소정, 강채연, 양효리, 최혜진2, 박아름2, 주가인, 강수은 등 총 12명이 참가한다.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2위는 100년 기술력의 캐리어에어컨, 3위에는 프랑스 하이엔드 와인셀러 브랜드 ‘유로까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SBS골프 채널과 머니투데이방송을 통해 총 13부로 방영된다. 캐리어에어컨은 골프대회 후원을 통해 골프의 저변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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