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승객 5배 증가...국내선도 7천만명 돌파
인천공항 승객 5배 증가...국내선도 7천만명 돌파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12.14 11: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공항 전년 대비 여객 5배 증가…국내선 항공 연간 여객 7천만 돌파
2019년比 인천공항 여객이용률 24% 수준…국내선 이용객은 12% ↑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작년보다 5배 증가하는 등 공항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항공기 이용 승객이 눈에 띄게 늘어난 가운데 올해 인천국제공항 여객은 전년대비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공항 등 국내선 항공의 연간 여객 수는 7000만명을 최근 돌파했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1일 3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2500만명을 넘어섰다. 인천국제공항. 사진=김성미 기자
인천국제공항 여객은 전년대비 5배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 사진=김성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로 올해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18만7000여회(전년比 42.9%↑), 여객은 1709만여명(전년比 434.3%↑), 항공화물은 약 301만톤(전년比 10.8%↓)을 기록하며 각각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의 올해 여객실적 예측치는 1709만479명이다.

공사는 방역규제 완화와 항공편 공급 증가, 해외여행 심리 회복으로 전년(320만명) 대비 434.3%(5.3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7117만명) 대비 약 24%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항공화물은 해상운송 운임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333만톤) 대비 10.8% 감소했으나 국제 항공화물 순위는 전년도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국제여객은 약 4710만명(2019년의 67% 수준)으로 전망, 2023년을 공항운영 정상화 및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국내선 여객은 역대 최다인 연간 7000만명을 돌파했다. 1948년 민간항공기가 취항한 이후 74년 만의 일이다. 

국내 항공 여객 7000만명 달성 기념행사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부터 2번째)과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왼쪽부터 1번째), 이명대 진에어 영업본부장(왼쪽부터 5번째)이 여객에게 항공권 등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국내 항공 여객 7000만명 달성 기념행사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부터 2번째)과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왼쪽부터 1번째), 이명대 진에어 영업본부장(왼쪽부터 5번째)이 여객에게 항공권 등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공항에서 국내 항공편을 이용한 탑승객은 이달 12일까지 총 7069만명을 기록했으며, 올 연말까지 7451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국내선 항공 탑승객 증가는 저비용항공사의 공급 확대와 제주 관광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라고 분석했다.

국내선 탑승객은 2010년부터 연평균 5.2%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 탑승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632만명에 비해 12.3% 성장했다.

김포·김해·제주공항 등이 국내선 여객의 85.4%를 수송했다. 아울러 중·소규모 공항도 2019년 대비 국내선 탑승객이 20% 증가했다. 청주공항 연간 300만명, 여수공항 2년 연속 100만 명 달성 등을 기록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