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예금금리에 환차익까지 챙길 수 있는 ‘우리ONE 회전식 복리 외화예금’의 최초 가입금액을 미화 1달러로 낮췄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외화예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복리 외화예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초 가입금액은 미화 1천달러에서 미화 1달러로 최소화했다. 추가입금도 금액, 횟수 제한 없이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이상부터이나 금리 회전주기를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단위로 설정할 수 있어 중도 해지하더라도 회전기일 전일까지 약정금리가 지급되는 장점이 있다. 장기예치 후 해지 시 입금액 건별로 추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외화예금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우리ONE 회전식 복리 외화예금’은 이자가 복리로 계산돼 달러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달러 강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초 가입금액이 미화 1달러로 낮아져 앞으로 가입 고객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서비스형 뱅킹(BaaS, Banking as a Service)사업의 일환인 ‘전자세금계산서 외상매출금 입금 확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업이 발행한 세금계산서와 신한은행이 발급한 가상계좌를 각각 연결해 거래처에서 결제대금을 입금하면 실시간 확인부터 잔액관리, 재입금 요청, 자동 회계처리까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더존비즈온 플랫폼 위하고(WEHAGO)에서 가입 가능하며 신한은행 계좌를 모 계좌로 등록해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펌뱅킹 서비스와 연계해 더존비즈온 플랫폼에서 급여이체 의뢰 및 실행이 가능한 기업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 서비스는 기업들이 평소에 느꼈던 자금관리의 애로사항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더존비즈온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비대면 계좌 신규, 재무예측 컨설팅서비스 출시,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업무협약 등 다양한 BaaS 제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 비대면 채널 전면 개편, 비금융 경영지원 플랫폼인 신한 비즈메이트(신한 BizMate)를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이달 14일 기준 ‘KB Wallet’의 가입자가 출시 3개월여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8월 말 선보인 ‘KB Wallet’은 신분, 증명, 결제 등 실물지갑을 대체하는 간편 기능에 생활 연계 서비스를 더한 디지털지갑 형태의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주민등록표등·초본 등 각종 필수 증명서를 발급하고 비대면으로 해당 금융회사에 제출까지 가능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비서 구삐’를 탑재해 행정알림·상담·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쿠폰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발행업체와 관계없이 쿠폰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유효기간을 알림으로 알려줘 실속있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KB Wallet’ 내에 다채로운 콘텐츠를 확대하며 새로운 고객형험을 제공해 출시 3달여만에 페이지뷰 1300만뷰를 돌파했다. 반려동물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반려동물등록증은 출시 열흘만에 4천여명이 가입했다. 지난 13일에는 친환경 실천의 일환으로 영업점에서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발급하면 건당 100원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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