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드라이빙센터·최신 전기차 ‘뉴 i7’ 살펴보고 협력방안 논의
[이지경제=이지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한한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과 만나 양사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이 집세 회장을 만난 것은 올해 6월 유럽 출장 미팅 이후 6개월 만이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달 17일 오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 등 BMW 경영진과 만났다.
이 회장과 BMW 경영진은 BMW의 최신 전기차에 탑재되는 삼성SDI의 ‘P5’ 배터리를 포함해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만남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필립 파랑 BMW 수석부사장,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 등이 배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은 2009년 BMW와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13년간 긴밀히 협력해왔다.
삼성과 BMW는 2009년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전기차용 배터리 중심으로 협력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은 협력 초기 단계부터 BMW 경영진과 교류하면서 양사 간 전기차 협력 강화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2013년 출시된 BMW 첫 순수 전기차 i3를 시작으로 i8(2015년), iX·i4(2021년) 등 BMW가 출시하는 친환경 전기차에 삼성SDI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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