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CES 2023’서 최고 혁신상 수상 제품 공개
SK이노, ‘CES 2023’서 최고 혁신상 수상 제품 공개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12.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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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SF배터리·SKIET 플렉서블 커버 등 주목
5개 제품이 혁신상 8개 수상…혁신성 인정받아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내년 1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자가전쇼(CES) 2023’에서 기존 사업을 친환경 사업으로 혁신하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결과물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CES 2023’에서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공개되는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SK그룹 전시 부스 이미지.
‘CES 2023’에서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공개되는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SK그룹 전시 부스 이미지.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최초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SK온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구축한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의 미래 성장 방향성을 전세계 관람객에게 알릴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CES에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온, SKIET, SK어스온과 함께 참여한다. 이들이 선보인 제품 가운데 5개가 8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SK온의 SF(슈퍼패스트)배터리와 SKIET의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SK온 SF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3%에 달하는 하이니켈 배터리다. 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한 번 충전에 400㎞ 넘게 달릴 수 있다. 18분 만에 80%까지 충전도 가능하다.

SK온의 SF배터리. 사진=SK이노베이션
SK온의 SF배터리. 사진=SK이노베이션

SKIET의 FCW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로 다.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과 기능성 하드코팅으로 구성되며 폴더블폰, 롤러블TV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된다.

SK온의 NCM(니켈·코발트·망간)9+ 배터리와 SKIET의 배터리 분리막(LiBS) 제품도 CES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SK지오센트릭은 차량용 경량화 소재 UD 테이프로 처음 혁신상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행사에서 SK온과 지난해 투자한 미국 솔리드파워의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의 소형모듈원전(SMR) 회사 테라파워와 암모니아 연료전지 회사인 아모지 등 SK그룹이 투자한 주요 기업 기술도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 SK지오센트릭의 도시유전, SK이노베이션의 폐배터리 재활용, SK에너지와 SK어스온의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SK엔무브의 EV플루이드(전기차용 윤활유) 등도 CES에 출품된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담당(부사장)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CES 2023에서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업 전략 및 미래 방향성을 선보일 것”이라며 “자체 보유 기술에 더불어 각 분야 글로벌 선도 및 유망기업과의 투자,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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