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ㆍ라이브커머스, 기획 새단장·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홈쇼핑ㆍ라이브커머스, 기획 새단장·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12.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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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기획 프로그램 새단장…고객 ‘취향 쇼핑’ 강화
GS샵 ‘문래라이브’ 프리미엄 전략으로 전년比 600% 성장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CJ온스타일과 GS샵이 기획 방송 새단장과 프리미엄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 대행 등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CJ온스타일이 연말 연시를 맞아 리빙 기획프로그램을 새단장했다. 집에서 소확행을 즐기는 홈파티족이나 명절 연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 수요를 겨냥해 관련 리빙 편성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솔미키친’ 이미지.이미지=CJ온스타일
‘솔미키친’ 이미지.이미지=CJ온스타일

21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4월 첫선을 보인 ‘박솔미의 솔깃한 생활’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약 9개월 만인 이달 19일 스핀오프 프로그램 ‘솔미키친’을 선보였다. 

매주 일요일 방송하는 ‘박솔미의 솔깃한 생활’은 이너 뷰티 건강식품과 생활 용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첫 방송 1년도 채 안됐지만 누적 주문금액이 240억 원을 육박한다.

이번에 선보인 ‘솔미키친’은 일반식품을 소개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 판매한 ‘더복순 프라임 스테이크’가 약 6000세트 가까이 팔리며 6억원에 달하는 주문기록을 세웠다.

CJ온스타일 베테랑 쇼호스트 강연희, 문석현, 장혜경이 구매가 서툰 고객들의 쇼핑에 참견한다는 콘셉트의 신규 리빙 콘텐츠 ‘강문장씨 쇼핑참견’도 론칭했다.

‘최화정쇼’는 최근 쇼호스트 심용수와 김선희를 새 진행자로 맞아 프로그램을 재단장했다. 특히 ‘초이스 톡톡’이라는 라디오 콘셉트를 도입해 생방송 중간중간 고객 라이브톡에 응대하며 최화정만의 소통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주 토요일 오전 방송되는 '강주은의 굿라이프'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프리미엄 리빙군에 집중한다.

김혜영 사업부장은 CJ온스타일 콘텐츠제작담당 “앞으로도 CJ온스타일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해 고객 취향 쇼핑을 돕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샵의 라이브커머스 대행 사업 ‘문래라이브’는 프리미엄 서비스 전략으로 올해 전년비 600% 성장했다. 

11월 28일 문래라이브가 진행한 V&A뷰티 1주년 특집방송. 사진=GS샵
11월 28일 문래라이브가 진행한 V&A뷰티 1주년 특집방송. 사진=GS샵

GS샵 사내벤처로 시작한 문래라이브는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을 대행하는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다. 방송기획부터 진행자 섭외, 방송 제작, 마케팅 등 일련의 과정을 전문가들이 맡아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국내 모든 라이브커머스 채널에 송출하고 있다.

‘문래라이브’는 홈쇼핑 GS샵의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올해 삼성전자, SK매직, 다이슨, V&A뷰티, 3CE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대행해 매출액 1억원이 넘는 방송을 100회 이상 성공시켰다.

라이브커머스 시장 방송의 평균 매출이 1000만원 미만으로 형성돼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금액이다.

GS샵에 따르면 홈쇼핑 사업을 통해 육성된 PD, 방송기술 등 전문 인력과 GS샵 홈쇼핑, 데이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축적된 판매 데이터의 결합으로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상우 GS샵 공유스튜디오사업팀장은 “성공적인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위해서는 고객 니즈 기반의 판매전략, 고객 유입을 위한 사전마케팅, 안정성 높은 방송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한데 문래라이브는 그 3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내년에는 다채널 동시송출, 유튜브 커머스,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강화해 GS샵 신사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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