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안보·복지·안전 강화에 4조3천490억원
수출·투자확대 통한 통상전략 추진 9천310억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내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예산 및 기금규모가 11조737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의에서 예산 조정을 거치면서 결과적으로 애초 정부안보다 3300억원이 늘어났다.
2022년 본예산 11조1571억원에 비해서는 834억원(0.7%) 감소했다. 내년도 경제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와 미래 핵심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 등은 확대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주력산업 육성 및 고도화에 5조6311억원 ▲에너지 안보·복지·안전 강화에 4조3490억원 ▲수출·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 및 경기회복 뒷받침에 93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첨단·주력산업 육성 및 고도화 사업예산은 올해 5조5286억원에서 1.9% 늘어난 5조5311억원으로 확정됐다.
에너지 안보·복지·안전 강화 관련 예산은 2022년 4조5248억원에서 내년 4조3490억으로 3.9% 감소했다.
수출·투자 확대를 통한 국익과 실용 중심의 통상전략 추진 예산은 9130억원이 책정됐다.
산업부는 내년도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등 우리 경제·산업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연초부터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대내외 리스크에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가 관리·운용하는 기후기금의 2023년 산업부 소관사업은 2022년 5914억원 대비 918억원(+15.5%) 증가한 6832억원이다.
산업부 총지출과 별도 운용되는 이 기후기금은 탄소중립형 산업단지 환경조성 등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 사업재편 탄소중립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기반구축,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등 공정한 전환 등의 사업을 중점 지원한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