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정부 예산③] 중기부 13조5천205억원…‘중소·벤처 중심 역동적 경제’ 구현 주력
[2023 정부 예산③] 중기부 13조5천205억원…‘중소·벤처 중심 역동적 경제’ 구현 주력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12.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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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공동 벤처‧스타트업 육성사업 4조5천816억원
중소기업 스케일업, 혁신성장 추진 4조6천784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새 도약에 4조2천605억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의 2023년도 예산이 13조5205억원으로 확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2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 20개사를 최종선정했다. 사진=이지경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도 예산이 13조 5205억원으로 확정됐다. 사진=이지경제

중기부의 내년 예산은 ▲민·관 공동 벤처‧스타트업 육성 ▲중소기업 스케일업과 혁신성장 추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속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 등 3대 중점투자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예산이 180억원 증액되었고, 영세소상공인 보증부대환 지원 규모를 1조원 확대하기 위해 800억원을 추가 반영하였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사업은 정부안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1만5000명에 19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연 1회 개최되었던 동행세일 소비축제를 봄과 가을 연 2회 개최하고자 20억원이 추가 증액됐다.

2023년도 중소벤처기업부의 예산.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민·관 공동 벤처‧스타트업 육성 관련 사업에 4조5816억원이 투입된다.

민관협력 창업프로그램인 팁스의 지원대상을 700개팀 이상(2022년 500개팀)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대기업과 정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27년까지 향후 5년간 10대 신산업·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1000개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여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육성하고, 창업지원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창업중심대학(’23년 674억원)으로 지정해 대학발 창업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초기창업, 청년‧여성, 지역 등 과소 투자영역과 초격차 등 정책 목적 영역에 집중하는 등 정부 모태펀드의 역할도 재정립한다.

▲중소기업 스케일업과 혁신성장 정책 추진에는 4조 6,784억원이 책정됐다.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스케일업에 집중하는 금융, 수출, 연구개발(R&D) 정책으로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기술경쟁력 향상을 꾀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4조 260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온누리상품권을 올해보다 5000억원 증액한 4조원 규모로 발행하고, 모바일·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비중을 확대해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가의 매출 기반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코로나19에 이은 3고(高) 위기로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우리 경제에 혁신을 불어넣고, 빠른 경제회복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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