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家] 신한·우리금융, 취약차주에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오늘의 금융家] 신한·우리금융, 취약차주에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12.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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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취약차주 부담완화 위해 중도상환해약금 1년간 면제
우리금융, 취약차주 지원 위해 중도상환해약금 전액 면제 시행
KB국민은행, 금융거래시 다양한 혜택 제공 ‘KB금융쿠폰’ 출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금융거래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KB금융쿠폰’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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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금융거래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KB금융쿠폰을 출시했다.  사진=KB국민은행

‘KB금융쿠폰’은 상품 가입 등 금융거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형태의 리워드이다. 쿠폰 종류는 예금, 청약, 펀드 등 상품 가입 시 현금처럼 사용하는 ‘금액쿠폰’과 예·적금 가입할 때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금리우대쿠폰’이 있다.

KB국민은행의 다양한 이벤트와 신상품 출시 프로모션 등에 참여하면 받을 수 있고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쿠폰 사용기간을 연장하거나 가족, 지인들에게 선물로 보낼 수도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KB금융쿠폰’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대출이자 납부, 외화 환율 우대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쿠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30일까지 만 14세 미만 고객이 입출금통장을 최초로 개설하는 경우 ‘KB금융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대상고객 전원에게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용 쿠폰 2만원과 적립식 예금·펀드 가입용 쿠폰 5000원을 즉시 지급한다.

신한은행이 일본 SMBC은행과 100억엔 규모의 외화 ESG 커미티드라인 약정을 체결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금리상승기 취약차주 대출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향후 1년간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금리상승기 취약차주 대출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향후 1년간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

이번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대상은 신용등급 하위 30%고객 중 가계대출(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이며 2023년 1월 중 본 제도를 시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통해 취약계층의 대출상환 부담이 경감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올해 7월 이후 선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 ▲주택담보대출 1억원 이상 보유 고객 중 21년말 대비 0.5%p 이상 금리상승 고객 대상 이자유예 ▲2년간 금리 변동 리스크를 은행이 부담하는 금융채 2년물 전세자금대출 상품 운용 ▲취약차주 전세자금대출 금리 0.4%p인하 ▲서민금융 지원 상품 새희망홀씨 대출 신규 금리 1.5%p인하 등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금융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필리핀 지역에 발생한 초대형 태풍 라이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10만달러를 긴급 지원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저신용 고객들의 대출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향후 1년간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한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저신용 고객들의 대출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향후 1년간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한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 2일부터 신용등급 5구간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1년간 면제한다.

최근 금융당국에서 서민 대출자들의 가계부채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은행은 당국의 대책에 일조하면서 취약차주 지원 차원에서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가능 시기를 기존 대출 만기 1개월 전에서 3개월 전으로 늘려 면제 대상을 확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은 기존 당정 협의 사항이었던 등급하위 30%(신용등급 7구간 이하)보다 대상을 대폭 확대해 시행하는 내용으로 취약차주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그룹 차원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취약차주의 부담 경감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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