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현대건설, 3천억대 도시정비사업 수주 마수걸이
DL이앤씨·현대건설, 3천억대 도시정비사업 수주 마수걸이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3.01.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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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3151억 규모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 수주
현대건설, 일산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사업 진행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이 2023년 새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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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최종 수주한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 투시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3151억원 규모로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시공한다.

강북5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이달 7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강북5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총 688세대 아파트 및 복합상가 등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북5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61-79번지 일대로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이다. 2021년 1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구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로 사업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액 총 4조 8943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첫 주말부터 수주에 성공하며 도시정비사업에서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 파워와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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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제안한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고양시 일산서구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9조클럽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현대건설은 23년 1월 첫 수주 성과를 올리며 호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은(조합장:김유정) 이달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01번지에 위치한 강선마을14단지는 현재 지하 1층, 최고 25층 9개동 792가구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초고 29층 9개동 90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공사금액은 3423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이후 조합과 현대건설은 안전진단과 건축심의,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수순을 거쳐 2025년 9월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6개월(철거 8개월 포함)로 예정돼 있다.

강선마을14단지는 고양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으로, 지하철 3호선 주엽역 역세권 단지다. 지난해 2월 고양시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수립으로 용적률 상향 추진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강선마을14단지에 ‘힐스테이트 ARETRAUM(아레테라움)’을 단지명으로 명명하고 스카이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카페테리아, 1인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23년 첫 주부터 수주실적을 달성한 현대건설은 이달 14일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도 앞두고 있다. 주관사인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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