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커브스코리아와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동원디어푸드와 현대그린푸드 등 식유통업체가 제품 개발과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하고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동원디어푸드가 운영하는 가정간편식(HMR)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은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와 밀키트 신제품 개발·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원디어푸드는 전날 마이셰프와 ‘신선 밀키트 개발, 제조 및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동원디어푸드 강용수 대표와 마이셰프 임종억 대표, 정광섭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더반찬&은 2008년 오픈한 HMR 전문몰로, 직접 조리한 500여가지 HMR을 비롯해 정육, 수산물, 샐러드 등 각종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더반찬&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완제품 HMR에 다양한 밀키트 제품군을 추가해 간편식 전반을 아우르는 식품 ‘버티컬 플랫폼(vertical platform)’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더반찬&은 마이셰프와 밀키트 신제품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해 1월 중 밀키트 제품 10여 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각사의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양사 생산 제품에 대한 유통 강화 및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동원디어푸드 관계자는 “더반찬&의 HMR 제조 경험과 마이셰프의 전용 생산 시설 등 양사가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많은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양사가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전날 여성 전용 피트니스 기업 커브스코리아와 전략적 MOU를 맺고 운동 회원권·식단 결합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고객에게 자사 간편식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건강관리 전문 식단과 커브스코리아의 운동 회원권을 결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