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家, 파트너기업들과 혁신과 상생 추구
건설家, 파트너기업들과 혁신과 상생 추구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1.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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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상생협력 위한 ‘한숲 파트너스 데이’ 개최
HD현대, EU ‘공급망 실사 지침’ 앞서 협력사와 협력
롯데건설, ‘혁신 Award 행사’ 통해 임직원사례 공유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건설업계가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협력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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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협력사들을 초대해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이달 11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에서 2022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DL이앤씨는 매년 이 행사를 열고 협력사 가운데 우수 업체를 ‘한숲 파트너스’로 선정해 시상해왔다. 올해는 23개 업체를 최우수 협력사인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로 선정했다.

선정된 23개 업체에는 상패와 함께 동반성장몰 복지포인트, 계약이행보증요율 50%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3년 연속 베스트 등급을 달성한 협력사에는 입찰참여우선권과 계약이행보증면제 등 추가 혜택을 부여한다.

DL이앤씨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한숲 파트너스 데이 외에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협력사를 위한 맞춤형 대학원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안지훈 DL이앤씨 외주구매실장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DL이앤씨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가 협력사 ESG 경영 지원에 적극 나선다. 사진=HD현대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가 협력사 ESG 경영 지원에 적극 나선다.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3개사는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해 협력사들이 자체적인 ESG 경영체계를 수립하고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건설기계 3사는 앞으로 ▲협력사 대상 ESG 교육 수행 ▲ESG 평가 지표 수립 및 온라인 자가진단 ▲현장 실사 및 컨설팅 진행을 통해 협력사 ESG 수준 향상을 추진한다.

ESG 자가진단은 올해 3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협력사의 평가 대응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진단 결과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가 개발한 온라인 ESG 자가진단 시스템을 활용하여 평가를 진행한다.

거래 중요도, ESG 관리 수준 등을 감안해 협력사 60개사를 선정, 추가적인 현장 실사와 컨설팅을 통해 개선방향 및 과제 도출과 개선을 지원한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건설기계 3사는 협력사들이 윤리경영, 공정거래, 인권, 환경, 사회문제 등 ESG 이슈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사업장 대상 공급망 ESG 관리 체계 전파 등 공급망 ESG 관리를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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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직원이 사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혁신 Award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지난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2022 혁신 Award 행사’를 개최했다.

‘2022 혁신 Award 행사’는 롯데건설 임직원이 혁신을 통해 성과창출 및 경영목표를 달성하기위해 1년 동안 수행한 혁신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이벤트다.

이날 행사에서는 IoT(Internet of Things : 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 AI를 통한 균열 관리 프로세스 등 12건의 우수 혁신사례가 발표됐다.

롯데건설은 이를 현장에 적용해 객관적인 수치로 업무 정확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앞서 2020년 우수사례로 발표됐던 무게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갱폼(콘크리트 타설에 필요한 거푸집) 공법 변경 기술 등은 현재까지 16개 주택 현장에 적용해 사전에 발생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혁신 전문가를 초청해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경험을 유도하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행사는 사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돼 전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전에 사전예고편으로 혁신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이 직접 출현해 혁신 사례를 간단하게 소개하는 쇼츠(1분 이하의 짧은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도 공개돼 임직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본사와 현장 구분 없이 모든 조직이 혁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뿐만 아니라 변화를 시도하는 조직문화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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