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16일 4만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199명 늘어 누적 2986만1234명이 됐다고 밝혔다.
16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95명으로 전날(64명)보다 31명 늘었다. 이중 57명(60%)이 중국발 입국자들이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만104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569명, 서울 8550명, 경남 2564명, 인천 2521명, 부산 2949명, 경북 1610명, 충남 1617명, 대구 1676명, 강원 913명, 전북 1166명, 전남 1451명, 충북 1032명, 대전 1173명, 광주 844명, 울산 916명, 제주 296명, 세종 330명, 검역 22명이다.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검사 감소가 반영된 전날(1만4144명)보다 2만6055명 많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이달 9일(6만24명)과 비교하면 1만9825명 줄어들며 뚜렷한 감소세가 이어졌다. 2주일 전인 2일(8만1034명)의 절반 수준이다.
월요일 확진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17일(3만3218명) 이후 13주 만에 가작 적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03명으로, 전날(510명)보다 7명 줄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2.3%다.
전날 사망자는 30명으로 직전일(35명)보다 5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301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방역당국은 이날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를 시작으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를 논의한다. 이번 논의는 유행이 정점을 지나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