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설 차례상 차림 비용 전주대비 하락 안정세”
aT “설 차례상 차림 비용 전주대비 하락 안정세”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1.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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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비 1.2%, 전년 대비 1.7%↓ 평균 30만6천원 선
​​​​​​​16대 설 성수품 가격도 전년比 4.4% 저렴 안정세 유지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설날을 5일 앞두고 조사한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6498원으로, 전주 대비 1.2%, 전년 대비 1.7% 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평균 31만259원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날을 5일 앞두고 조사한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6498원으로, 전주 대비 1.2%, 전년 대비 1.7% 하락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번 조사는 10일에 이어 1월 17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결과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 3991원, 대형유통업체가 33만 9005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9.2% 저렴했다. 지난해 설 일주일 전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6% 상승했지만 대형유통업체는 4.9% 하락했다. 전주 대비는 각각 0.2%, 2% 하락하며 올해 성수품 비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에서 고사리와 도라지가 전주 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그러나 배추, 사과, 곶감, 대추, 동태살 등 품목 대부분이 소폭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는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녹두, 고사리, 도라지, 무, 동태, 밀가루 등의 가격이 내렸고, 사과, 배, 시금치, 밤 등은 가격이 올랐다. 떡국의 주재료인 소고기(양지)는 설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두 업태에서 모두 가격이 상승했다.

aT는 특히 올해는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가 작황 양호로 지난해 대비 저장물량이 충분하고 정부 성수품 공급량이 확대된 상황에서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연계한 유통업체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성수품 물가가 지난해 대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17일 기준 16대 주요 성수품의 가격은 전년보다 4.4% 낮은 수준으로 정부의 성수품 공급물량 확대와 할인지원이 일정 부분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가족 구성원 감소로 차례를 간소하게 지내는 추세를 반영한 간소화 차례상(18개 품목)은 전통시장 12만 586원, 대형유통업체 14만 4064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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