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18일 2만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9816명 늘어 누적 2992만7958명이 됐다고 밝혔다.
18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3명으로 전날(80명)보다 17명 줄었다. 이중 36명(57.1%)이 중국발 입국자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9753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7939명, 서울 5501명, 경남 1946명, 부산 1885명, 인천 1732명, 경북 1390명, 대구 1355명, 충남 1237명, 전북 1098명, 전남 968명, 충북 933명, 대전 886명, 강원 828명, 광주 803명, 울산 666명, 제주 397명, 세종 237명, 검역 1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6908명)보다 7092명 적다.
1주일 전인 이달 11일(4만3949명)과 비교하면 1만4133명, 2주일 전인 4일(6만4086명)보다는 3만4270명 줄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일 확진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19일(2만5375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적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65명으로 전날(490명)보다 25명 줄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0.6%를 나타냈다.
전날 사망자는 47명으로 직전일(43명)보다 4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3만310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에 맞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의료기관·약국, 요양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공간에서는 권고로 조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범위와 시행 시점은 20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결정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