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 물가안정 프로젝트 ‘활기’…2월엔 할인
유통家 물가안정 프로젝트 ‘활기’…2월엔 할인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1.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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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새 물가안정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론칭
롯데마트, ‘신선식품부터 일상용품까지’ 고물가 방어
G마켓, ‘핫브랜드 페스티벌’…“장바구니 부담 줄여요”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온오프라인 유통업체가 고물가 방어를 위한 기획할인전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다음달 3일부터 새로운 물가안정 프로젝트 ‘The Limited(더리미티드)’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로고=이마트
로고=이마트

더리미티드는 분기별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신선·가공·생활용품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국민 물가안정 프로젝트’다. 이마트는 30년간 쌓아온 유통 노하우와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정상가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최진일 이마트 MD혁신담당 상무는“이번에 선보이는 ‘더 리미티드’ 상품은 이마트의 30년 상품 개발 역량을 총 집결하여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만들었다”며 “고물가시대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번에 1차로 선보이는 상품은 총 48개로, 신선식품 15개, 가공식품 27개, 일상용품 6개로 구성했다.

모든 상품은 이마트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한정 상품이다. 이마트는 3월 31일까지 해당 가격을 유지하고 2차 상품은 4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더리미티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압도적 대량 매입, 유통 프로세스 개선, 사전 계약과 신규 산지 개발 등을 진행했다.

평소 대비 최대 5배까지 물량을 추가 매입함으로써 가격을 낮춘 상품은 백색란 30구 1판(5480원), CJ햇반 아산맑은쌀밥 10입 기획(9980원)으로, 각각 평균 판매가 대비 17%, 25% 저렴하다.

우리동네 떡볶이 오리지널&치즈 4인분(각 2인분)상품은 판매가 4980원으로, 생산 단계에서 불필요한 포장재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여 기존 대비 50% 가격을 낮췄다.

오뚜기 스낵면 10입 상품(4380원)은 봉지 상품만 판매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 상자로 패키지를 변경해 물류 적재와 운반을 단순화했다. 또 매장에서 상자 그대로 손쉽게 진열할 수 있도록 해 상품 운영 효율을 높인 결과, 평균 가격 대비 35% 저렴하게 선보인다.

만전김 30입 상품은 사전 계약을 통해 매입 단가를 낮춰 유사 상품 대비 30% 저렴한 6880원에 출시한다.

와인도 사전 계약을 통해 해외 현지가격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입한 ‘페르소노 논 그라타’ 와인은 1병당 1만9800원에 판매해 해외 현지가 대비 33%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규 소싱처 발굴로 가격을 낮춘 상품도 있다. 이마트는 이번에 네덜란드산 대패 삼겹살을 처음으로 출시한다. 1㎏에 9980원으로, 기존 스페인산 1㎏ 정상가보다 2000원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2월2일부터 생활과 밀접한 필수 품목에 대해 최저가 수준의 할인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1일까지 전 점에서 가벼운 식재료, 건강식품 할인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매장.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2월2일부터 생활과 밀접한 필수 품목에 대해 최저가 수준의 할인을 진행한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매장. 사진=롯데마트

먼저 2월 한달 간 변함없는 가격으로 1등급 한우를 할인한다.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7900원에,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냉장)’를 각 2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실시간 시세와 관계없이 한 달간 동일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롯데마트는 한우 직경매 자격을 갖춘 한우 전문 MD(상품기획자)가 매일 아침 충북 음성, 부천 축산물 공판장으로 출근해 한우 시세가 전년대비 하락한 시점에 등심 20톤, 국거리/불고기 40톤의 물량을 사전 계약했다.

가공식품과 비식품(일상용품)도 2~8일 저렴하게 선보인다. 신선 식품에 비해 가격 조정이 쉽지않은 가공식품과 비식품은 롯데마트는 소비기한이 넉넉한 상품들을 평소의 5배 수준으로 매입해 자체 대형 물류센터에 저장하며 순차적으로 점포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냉동식품, 음료, 씨리얼 등의 가공식품도 인기 품목 위주로 1+1 행사를 준비했다. 

냉동식품 대표상품으로는 ‘풀무원 노엣지피자 포테이토&콘(365g)’을 9980원에, ‘마니커 고소한 옥수수 치킨팝콘(500g)’을 8980원에 구매하면 동일 상품 1개를 더 즐길 수 있다. 인기 씨리얼 ‘포스트 그래놀라 카카오호두(510g)’는 828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여러 개씩 쟁여놓고 사용하기 좋은 일상용품들은 2개이상 구매시 개당 50% 할인가로 선보인다. ‘피지 디나자임 딥클린 세제(2.2L)’는 1만2950원에, ‘버넬 섬유유연제’ 2종과 ‘프릴 주방세제’ 4종은 3950원부터 4450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크리넥스 콜드컴포트 로션티슈(180매×3입)’와 ‘크리넥스 수프림소프트 3겹 화장지(27m×30롤)’도 각 6350원과 1만9700원에 동일한 행사 내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2022년부터 강성현 대표를 중심으로 물가안정 TF(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생필품 가격을 관리하는 ‘프라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다. 

프라이싱팀은 상품 특성에 따른 가격 변경 등을 예측해 판매가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특히 신선·가공식품부터 주방용품까지 카테고리별 매출 상위 30%인 생필품 500여개 품목과 인기 상품을 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상시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가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팀을 통해 수시로 물가관련 이슈가 떠오를 때마다 물가 대책을 논의하고 정책 결정이 이뤄지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주 단위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 품목을 물가 상승 폭을 고려한 물품 위주로 선정하고 있으며,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품목은 자원을 투입해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은 50개 브랜드사와 손잡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G마켓과 옥션은 50개 브랜드사와 손잡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이미지=G마켓
G마켓과 옥션은 50개 브랜드사와 손잡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이미지=G마켓

G마켓과 옥션은 2월1~7일 ‘핫브랜드 페스티벌’을 열고 인기 브랜드사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매일밤 12시마다 특가상품을 선보이고 라이브방송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생필품, 패션, 리빙레저 등 각 분야별 탑브랜드 50곳이 참여한다. 타미힐피거,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매일유업, 농심, P&G, 애경, 신세계푸드, 세노비스, 하림, 선진포크, 금강제화, 아이소이, 네파, 블랙야크, 유한킴벌리  등이 대표 참가 브랜드다. 빠른 배송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익일합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상품은 따로 구분했다.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우선 페스티벌 전용 ‘10% 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 회원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쿠폰은 ID당 매일 3회씩 제공한다. 브랜드 별 중복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신세계푸드는 20% 쿠폰을, 세노비스는 15%, 엘칸토 15%, 아이소이 20%, 종근당건강 15% 등이 있다.

매일 특가상품도 선보인다. 1일 추천상품으로 G마켓은 타미힐피거 시즌오프 인기상품, 엘칸토 23년 봄신상/베스트 슈즈 모음전 등을, 옥션은 올반 슈퍼크런치 치킨텐더(440g 5팩), 김정문알로에 큐어 하이드라 수딩 토너&에멀전 등을 판매한다.

2일 오후 6시부터 ‘쿤달’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디퓨저, 섬유유연제 등 쿤달의 다양한 향기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은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2월 1일부터 G마켓과 옥션 메인 페이지 상단에서 ‘핫브랜드 페스티벌’ 행사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G마켓 컨텐츠프로모션팀 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의 쇼핑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카테고리 별 대표 브랜드사와 뜻을 모아 이번 연합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사와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통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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