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家] 신한·KB국민은행, 가계 취약차주 지원 정책 실시
[오늘의 금융家] 신한·KB국민은행, 가계 취약차주 지원 정책 실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2.01 1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은행,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금리 1%p 인하
KB국민, 제2금융권 대출 대환자금 5천억원 조성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한용구)은 ‘3고(高)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차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상품 금리 인하를 포함한 금융지원정책을 추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일본 SMBC은행과 100억엔 규모의 외화 ESG 커미티드라인 약정을 체결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1일부터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금리를 1%p 인하하는 등의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정책을 실시한다.  사진=신한은행

이번 금융지원은 ▲신용대출 금리 인하 ▲주택담보대출 금리 지원으로 구성된다.

먼저 1일부터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금리를 1%포인트(p) 인하한다.

작년 11월 이후 새희망홀씨대출을 받은 고객이 대출 기간 중 예기치 못한 사고 등으로 상환이 어려워진 경우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단체성 보험 상품을 무료로 지원해 취약차주를 지원하고 있다.

생애최초주택구입 대출을 신규한 청년층 고객들의 실질적인 금리 감면효과를 위해 대출금액의 0.3%p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지급한다.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신규한 차주로서 1년 이상 대출 계좌를 유지한 만 20~39세 고객이 대상이다.

신한은행은 해당 대출 취급액 기준 매년 1조5000억원씩 5년간 총 7조5000억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중 대출을 이미 신규한 고객에게도 포인트를 소급해 지급한다.

취약차주 지원 정책의 자세한 내용은 신한은행 홈페이지 또는 신한 쏠(SOL)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75%p 인하한다. 사진=KB국민은행<br>
KB국민은행은 취약차주의 가계 안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우선 5000억원 규모의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취약차주의 가계 안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우선 5000억원 규모의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다.

‘KB국민희망대출’은 취약차주를 위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시행한 가계대출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대출을 통해 제2금융권 대출 이용 고객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권 대출로 대환이 가능해져 이자비용 부담은 줄어들고 대출의 질은 개선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더 많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재직기간, 소득요건 등 대출기준을 완화하고, 자체 개발한 내부 평가모델을 통해 일반적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다중채무자 등 저신용 취약차주도 이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KB국민희망대출’은 KB국민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타행 거래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며, 관련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 저소득 근로자 등을 위한 서민금융지원 대출 상품 신규 금리를 1.0%p 인하하고,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의 주택관련대출 우대금리를 0.2%p 확대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지난달 18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1.3%p 인하하고 19일에는 가계대출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으로 연체이자율 1.0%p 감면 및 외부 CB등급 5등급 이하 저신용 차주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등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