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도시락·샐러드…간편한 한끼 메뉴 봇물
간편식·도시락·샐러드…간편한 한끼 메뉴 봇물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2.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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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 함박스테이크’ SSG닷컴에 출시
이랜드킴스클럽, 오프라이스 인기간편식 킴스오아시스에 선봬
프레시지, ‘요리연구가 이보은’과 IP협업 2탄, ‘전류 6종’ 출시 
hy, 스마트팜 1위 팜에이트와 맞손‘‥프리미엄 샐러드’ 제품강화
GS25, 2월 중 김혜자 도시락 재출시…집밥 정성·극가성비 구현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고물가속 집밥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식유통업계가 가정간편식(HMR)과 도시락 등 한끼 메뉴를 강화하고 고객유치에 나섰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첫 양식 HMR 메뉴를 선보인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첫 양식 HMR 메뉴를 선보인다.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첫 양식 HMR 메뉴를 선보인다.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7일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이 메뉴는 진한 육향과 풍부한 육즙의 정통 호텔식 함박스테이크로, SSG닷컴에서 판매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18년 볶음밥 3종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6개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HMR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약 4만8000개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하는 삼계탕과 곰탕 등 한식 프리미엄 HMR 요리를 선보이며 지속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집에서 미식을 즐기는 ‘홈스토랑’ 트렌드를 반영했다. 남녀노소에게 모두 인기 높은대표적 경양식 메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식감 있게 다진 뒤 도톰하게 빚어내 스테이크를 먹는 듯한 식감을 자랑한다. 고기 함량이 67% 로 풍부한 육향과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육즙이 특징이다. 호텔 셰프의 특별한 배합 비율로 들어간 다진 양파는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밥과 함께 곁들여 먹는 반찬이나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안성맞춤이다.

함께 제공되는 데미글라스 소스는 양송이가 큼직한 사이즈로 구성돼 소스의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해동 후 소량의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6~8분간 조리하면 된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이용해도 된다.

이 제품은 함박스테이크(80g) 4개가 한 팩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만2900원(520g)이다.

쓱닷컴에서는 조선호텔 함박스테이크 런칭을 기념해 ‘조선호텔과 함께하는 홈파티’ 기획전을 이달 9~22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이랜드리테일이 오아시스마켓과 손 잡고 오픈한 온라인몰 ‘킴스오아시스’에서는 이랜드킴스클럽의 인기상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킴스오아시스’에서는 이랜드킴스클럽의 인기 상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명인만두 협업 상품. 사진=이랜드킴스클럽
‘킴스오아시스’에서는 이랜드킴스클럽의 인기 상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명인만두 협업 상품. 사진=이랜드킴스클럽

이랜드킴스클럽은 겨울방학에 맞춰 오프라이스의 다양한 간편식을 묶음으로 구성해 킴스오아시스에 출시했다.

아이들 간식으로는 인기 맛집인 ‘명인만두’, ‘해화당’과 협업한 만두를 비롯해 네이버 인기웹툰 ‘호랑이 형님’과 협업한 굽떡 4종을 선보이고 있다.

 ‘포차야’와 협업한 신상품 3종(모둠 꼬치 어묵, 어묵탕, 오당떡볶이)도 내놨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겨울방학으로 아이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엄마들의 먹거리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다”며 “킴스오아시스에 출시된 오프라이스 간편식을 통해 아이들의 간식 걱정뿐만 아니라, 육아 퇴근 후 즐기는 안주까지 다양하게 만나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랜드킴스클럽의 오프라이스 간편식은 킴스오아시스몰에서 무료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간편식 기업 프레시지는 이보은 요리연구가와의 IP(지식재산권)협업을 이어가며, 30년 경력의 요리 노하우를 반영한 ‘탐나는밥상’ 전류 6종을 출시했다. 

프레시지는 이보은 요리연구가와 ‘탐나는밥상’ 전류 6종을 출시했다. 사진=프레시지
프레시지는 이보은 요리연구가와 ‘탐나는밥상’ 전류 6종을 출시했다. 사진=프레시지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협업 반찬 12종에 이어 이보은 요리연구가와의 두 번째 협업 제품이다. 첫 번째 협업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소비자의 메뉴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일상식으로 활용도가 높은 전류 6종을 선보이게 됐다. 

이보은 요리연구가는 73만 구독자를 보유한 ‘쿡피아’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30년 요리 내공으로 터득한 다양한 조리법을 공유하고 있다.

‘탐나는밥상×이보은 전류’는 밑반찬이나 술안주 등으로 폭넓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 두부새우전과 오징어김치전, 고기완자전, 녹두전, 우엉채전, 땡초어묵전 등 총 6종이다.

출시 제품은 마켓컬리, 쿠팡, 프레시지 자사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통전문기업 hy는 스마트팜 1위 기업 ‘팜에이트’와 샐러드 메뉴 공동마케팅에 나섰다. 

hy는 스마트팜 1위 기업 ‘팜에이트’와 샐러드 메뉴 공동마케팅에 나섰다. 사진=hy
hy는 스마트팜 1위 기업 ‘팜에이트’와 샐러드 메뉴 공동마케팅에 나섰다. 사진=hy

hy는 이달 초 팜에이트와 ‘스마트팜 재배 상품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판매 및 이를 활용한 공동 상품 개발이 골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hy는 팜에이트로부터 고품질 채소를 제공 받아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특히 프리미엄 샐러드 제품 제품군 확대에 집중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hy 샐러드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140만개를 돌파했다. 2021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2년 전과 비교하면 97% 가량 크게 신장했다. 프레시 매니저를 통한 배송 강점과 가성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접목된 결과다.

hy는 가장 먼저 원물 채소 단품인 ‘팜채소’와 샐러드용 모둠 채소 ‘그린 믹스 샐러드’를 선보인다. 팜채소는 실내에서 수경재배로 수확해 미세먼지와 병충해로부터 안전하다. 무농약 제품으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향후 협업을 통해 토핑 샐러드, 밀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승호 hy 멀티M&S부문장은 “신선제품 생산과 유통이 강점인 두 회사의 협력으로 고객에게 1년 365일 내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선채소 공급망을 바탕으로 신선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간편한 메뉴를 선호한다면 GS25가 배우 김혜자와 다시 선보인 ‘김혜자 도시락’이 제격이다. 

국민배우 김혜자는 이달 1일 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GS25의 전용 도시락 제조처인 후레시퍼스트에 방문하며 혜자도시락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사진=GS리테일
국민배우 김혜자는 이달 1일 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GS25의 전용 도시락 제조처인 후레시퍼스트에 방문하며 혜자도시락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사진=GS리테일

‘김혜자 도시락’은 2010년 출시 당시 푸짐한 양 덕에 ‘마더헤례사(마더테례사+김혜자)’, ‘'혜자푸드’, ‘혜자롭다’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낸 상품이다.

2010년 9월에 첫 출시된 김혜자 도시락은 2017년 상반기까지 편의점 도시락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7년 판매기간 동안 김혜자 도시락은 총 40여종의 상품으로 출시되며 누적 매출액 1조원을 기록했다. 

GS25는 이달 중순 김혜자 도시락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배우 김혜자는 도시락 출시를 앞두고 이달 1일 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GS25의 전용 도시락 제조처인 후레시퍼스트에 방문해 시식을 하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김혜자의 최종 결정을 이끈 데는 GS리테일의 아동급식카드 지원에 관한 깊은 관심 등이 크게 작용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가운데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풍성한 먹거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혜자 도시락을 떠올리며 소환을 요청해온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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