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신청 10조5천억 넘어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10조5천억 넘어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2.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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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9일만에 누적신청액 10조5천8억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특례보금자리론 누적 신청금액이 10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는 이달 7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누적 신청금액이 10조5008억원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신청·접수를 시작한지 9일(7영업일)만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특례보금자리론&nbsp;금리를 일반형 연 4.25~4.55%, 우대형 연 4.15~4.45%를 적용하기로 했다. 자료=주택금융공사<br>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특례보금자리론을 1월 30일부터 신청 접수받고 있다. 자료=주택금융공사

특례보금자리론은 출시 이후 3일 동안에만 7조원 규모로 신청이 접수될 정도로 관심이 쏟아졌다. 신청이 몰리면서 접속 대기시간도 길었으나 이후 대기수요가 해소되면서 일별 신청규모는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최저 3.25%의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한시적 운용상품이다. 기존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해 1년간 한시적으로 39조6000억원을 공급한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에서 소득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성남시 신흥주공아파트의 경우 2017년 재건축을 시작해 지난해 중반 입주했다. 현재 이곳의 30평대 아파트 매매가는 11억 5500만원 선이다. 분양 당시보다 7∼8억원이 뛰었다. 이곳이 성남 구도심 최초로 10억원을 넘은 것이다. 신흥주공아파트의 재건축인 포레스티아. 사진=정수남 기자
최근 가파른 고금리행진 속에서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진=이지경제

최근 가파른 고금리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혜택도 추가되면서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신청하거나 갈아타려는 신청이 몰렸다.

HF공사 관계자는 “시중 주택담보대출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고정금리를 적용받아 기존대출 상환, 신규주택 구입, 임차보증금 반환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출시 초기 서민·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끌었다”며, “향후 신청물량의 심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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