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강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성장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새로운 사업분야를 개척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월 22일부터 3월 24일까지 ’23년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異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처음으로 도입된 22년에는 1324개팀이 지원해 1차 선발인원(34명) 기준으로 38.9 : 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사업에는 소상공인의 높은 수요와 사업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발 인원, 참여 분야 등을 확대했다.

팀빌딩을 위한 후보기업 선발규모를 100개에서 350개 기업으로 확대하고 1, 2차 오디션 선발기업도 각각 34개, 10개 기업에서 105개, 30개 기업으로 늘렸다.

또 창작자,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 협업을 원하는 파트너 유형으로 신청받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파트너 유형과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글로벌 세가지 트랙으로 성장유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후보기업으로 선발된 기업에게는 팀빌딩, 교육 등을 위한 자금이 지원된다. 1차 오디션 선발기업에는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 6000만원이 지원되며, 2차 오디션을 통과하면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 40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한편 작년 2차 오디션에 탈락한 1차 오디션 통과기업에도 2차 오디션에 재도전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브랜드 포럼,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엔피프틴파트너스 등 역량있는 소상공인 전문육성기관이 운영기관으로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사업운영 외에도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기반(인프라)을 활용해 보육공간, 네트워킹 및 직‧간접 투자 등의 다양한 후속지원도 진행한다.

사업신청은 ’23년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고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접수 기간은 3월6일부터 24일까지다.

이영 장관은 “소상공인을 고부가가치 서비스 기업과 창조적 신제조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성장 시스템 마련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기존 창업‧벤처에서 성과를 보였던 피칭방식을 소상공인에게도 적용, 창의적인 아이디어‧기업가 정신을 가진 소상공인을 혁신기업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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