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해외리콜’ 제품 주의보...음식료품 무더기 포함
소비자원, ‘해외리콜’ 제품 주의보...음식료품 무더기 포함
  • 양성모 기자
  • 승인 2023.03.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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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건 시정조치, 전년 대비 157.1% 증가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해외에서 판매가 금지된 음식 등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됨에 따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작년 한 해 중국·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여부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600건이 확인돼 시정조치(판매차단·환급·표시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382건) 대비 157.1%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음식료품’이 249건(41.5%)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 97건(16.2%)이 뒤를 이었다. ‘가전·전자·통신기기’도 93건(15.5%)으로 상당수를 나타냈다.

품목별 리콜 사유로는 음식료품은 유해물질 함유로 인한 리콜이 1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물질 함유가 42건, 부패·변질로 인한 리콜이 4건으로 가장 적었다.

화장품은 유해물질 검출로 인한 리콜이 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부접촉에 의한 위해·위험 가능성으로 리콜된 경우가 40건이었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전기 관련 위해요인(절연미흡, 기준 부적합 등)이 48건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또 해외리콜 제품 600건 중 제조국 정보가 확인된 212건을 살펴본 결과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92건으로 최대였다. 미국산은 37건을 기록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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