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강현민 기자] 2월 수입 승용차 브랜드별 신규 등록 수 1위는 BMW가 차지했다.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를 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월 수입차 등록대수 발표에서 BMW의 2월 등록대수가 6381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5519대), 3~5위는 아우디(2200대), 렉러스(1344대), 포르쉐(1123대)였다.
이밖에 볼보 827대, 토요타 695대, 지프 599대, 미니 587대, 폭스바겐 517대, 랜드로버 504대, 포드 439대, 쉐보레 254대, 혼다 161대 링컨 127대, 푸조 74대, 캐딜락 65대, 벤틀리 61대, 지엠씨 48대, 폴스타 44대, 마세라티 21대, 람보르기니 18대, 롤스로이스 12대, 디에스 1대, 재규어 1대였다.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1622대로 1월 대비 33.3% 올랐다. 전년 동월과 견줬을 땐 11.1% 증가했다.
신규 등록대수 증가 이유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윤영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 신차효과 및 신규 브랜드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310대)이 차지했다. 렉서스 ES300h(96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852대)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1953대로 절반(55.3%) 이상을 점유했다. 이어 2000~3000cc 미만 6807대(31.5%), 3000~4000cc 미만 1103대(5.1%), 전기차 등이 1272대로 나타났다.
연료별로 보면 가솔린 1만955대(50.7%)로 가장 많았고, 하이브리드 6814대(31.5%), 디젤 1975대(9.1%), 전기 1272대(5.9%) 순이었다.
2월 신규 등록대수 2만1622대 가운데 개인구매는 1만3403대(62.0%), 법인구매는 8,219대(38.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088대(30.5%), 서울 2845대(21.2%), 부산 816대(6.1%) 순으로 조사됐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586대(31.5%), 경남 1663대(20.2%), 부산 1576대(19.2%) 순으로 집계됐다.

강현민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