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家] KB금융, 부동산 PF 수혈 위해 5천억원 규모 CDO 발행 外
[오늘의 금융家] KB금융, 부동산 PF 수혈 위해 5천억원 규모 CDO 발행 外
  • 여지훈 기자
  • 승인 2023.03.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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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부동산 PF 수혈 위해 5천억 규모 CDO 발행
신한은행, 직원 전문성 향상 위해 삼프로TV와 맞손
KB손보 “드론 배상책임보험, 모바일로도 가입 가능”
KB금융그룹이 5000억원 규모의 부채담보부증권(CDO) 발행을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사진=KB금융그룹

[이지경제=여지훈 기자] KB금융그룹이 5000억원 규모의 부채담보부증권(CDO) 발행을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비용 증가와 금리 변동성 확대로 브릿지대출 만기 차환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사업장이 늘고 있는 점에 주목, CDO발행을 통한 브릿지대출 유동화 지원을 신속히 결정했다.

CDO는 금융사 대출채권 등을 유동화해 새로운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파생상품으로, 이번 발행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유동화 실행 예정일은 이달 15일이다. 

조성된 자금은 대형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부동산 사업장이 보유 중인 3~6개월 만기의 브릿지대출을 1년 만기의 시장금리 수준을 반영한 브릿지대출로 차환하는데 사용된다. 브릿지대출은 시행사가 사업부지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거나 참여 시공사의 신용공여를 조건으로 지원해주는 초단기 대출로, 본 PF대출이 실행되는 착공 단계로 넘어가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지원은 PF시장에 유동성을 제고하는 것과 더불어 안정된 시장금리가 적용돼 고비용구조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10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정용욱 신한은행 개인WM그룹장(왼쪽)과김동환 삼프로TV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2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삼프로TV와 고객 중심 자산관리 문화 확산 및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삼프로TV 금융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주식, 부동산, 글로벌경제, 국제정치, 채권, 세무, 대체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고객 대상 온라인 교육 강의, 우수 고객 케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신한은행 직원용 교육 컨텐츠를 개발해 직원들을 높은 수준의 자산관리 전문가로 육성하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삼프로TV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이 함께하는 공동 프로그램을 신한은행과 만들어 신뢰받는 금융 문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과 직원이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고객에게 더 나은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가 업계 최초로 모바일로 손쉽게 가입 가능한 ‘KB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온라인 채널 KB손해보험 다이렉트가 업계 최초로 모바일로 손쉽게 가입 가능한 ‘KB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KB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은 다이렉트 전용 상품으로, 사업용과 공공용 ‘초경량 비행장치(드론)’의 운항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사고를 법적 한도인 대인 1억5000만원, 대물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출시로 의무보험 가입 대상인 영리 목적의 사업자용 드론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국가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용 드론에 대해 오프라인으로만 가입이 가능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드론 이용자들의 보험가입 접근성을 높였다. 향후 보험가입 당시 확인한 정보를 정부의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에 제공해 드론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기체 신고번호, 이륙 중량, 드론 자체 중량, 용도 등을 입력하면 즉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한 표준화된 ‘드론 배상책임보험’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하기도 했다.


여지훈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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