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家] 신한금융이 선정한 60번째 ‘희망영웅’은 ‘스쿨폴리스 ’外
[오늘의 금융家] 신한금융이 선정한 60번째 ‘희망영웅’은 ‘스쿨폴리스 ’外
  • 여지훈 기자
  • 승인 2023.03.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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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선정한 60번째 ‘희망영웅’은 ‘스쿨폴리스’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미술품 동산관리처분신탁’ 출시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해외송금 시 제안하는 방법은?
삼성증권의 ‘로보굴링’, 중요한 건 흔들리지 않는 분산투자
배광호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왼쪽부터), 60번째 희망영웅 김주엽 경위, 손홍배 신한은행 부산울산본부장, 유성오 신한은행 울산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이지경제=여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울산기업금융센터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60번째 ‘희망영웅상’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그룹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이나 단체를 ‘희망영웅’으로 선정하고 있다.

25년째 경찰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60번째 희망영웅 김주엽 경위는 2012년부터 8년간 스쿨 폴리스로 활동하며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학부모 1000여명을 만나 학생 선도와 사후관리 활동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청소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서적 발간 및 다양한 강연 활동 등 학교폭력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손홍배 신한은행 부산울산본부장과 배광호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은 김주엽 경위에게 희망영웅상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스쿨 폴리스로서 오랜 기간 학교폭력 근절에 힘써준 희망영웅 덕분에 지역사회와 피해 학생 및 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며 “신한금융은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관심과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미술품 동산관리처분신탁’을 출시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지난해 11월 오픈한 금융권 최초의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H.art1)’과 연계한 신탁 상품인 미술품 동산관리처분신탁을 출시했다.

이번 미술품 신탁은 하나은행이 을지로에 문을 연 H.art1에서 지난달 개최한 최영욱 작가전 기간 중 파악된 작품 구매 수요를 신탁과 연결한 것이다. 이는 안전하게 미술품을 보관하다가 처분하는 새로운 미술품 유통 비즈니스 모델로서, 향후 선도적인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평이다.

금융사가 동산인 미술품을 신탁받아 처분까지 실행하는 상품은 국내에선 하나은행이 최초다. 하나은행은 미술품 신탁을 통해 안전한 작품 관리와 보관, 처분까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트렌디하고 특화된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에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미술품 신탁 출시를 필두로 작품 작가, 전시기획자, 위탁판매업자, 미술품 애호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술품 신탁 저변을 넓혀, 아트뱅킹의 확장모델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인 ‘테사’, 음악저작권 유통 플랫폼 ‘뮤직카우’ 등 주요 조각투자 플랫폼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조각투자 관련 ‘수익증권 발행신탁’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토큰증권 제도 시행 시 ‘신탁형 유동화’ 역량을 발휘, 신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회사 간 시너지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해 청년층 자산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청년형 장기펀드) 4종을 이달 20일부터 판매한다. 사진=우리은행<br>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전용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인 ‘우리 WING 해외송금’을 출시해 해외송금 채널을 확대함으로써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전용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인 ‘우리 WING 해외송금’을 출시해 해외송금 채널을 확대함으로써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국내에는 4만여명의 캄보디아 근로자와 이주민이 거주 중이다. 이번 캄보디아 윙(WING) 뱅크와의 제휴로 ‘우리글로벌뱅킹’ 앱을 이용해 모바일뱅킹과 우리은행 전 영업점에서 계좌번호 또는 휴대폰 번호 등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쉽고 빠르게 캄보디아로 해외송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취인의 계좌번호가 없어도 캄보디아 현지 휴대폰 번호만 있으면 캄보디아 윙 뱅크 지점 및 가맹점에서 송금 시 부여된 고유비밀번호와 휴대폰 번호로 즉시 현찰을 찾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로 해외송금을 자주 보내는 고객들이 더욱 저렴한 수수료로 편리하게 송금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 WING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을 통해 해외로 송금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지난달 말 기준 로보굴링 누적가입자가 1만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지난달 말 기준 로보굴링 누적가입자가 1만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40·50대의 비중이 61%를 차지하면서 투자에 경험이 부족한 초보 투자자보다는 경험이 많은 투자자의 가입이 오히려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로보굴링 이용자의 25.8%가 금융자산 5000만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로 이들 역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니즈가 큼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굴링’은 돈을 굴린다는 뜻으로, 로보굴링은 투자자의 투자 목적과 기간, 방법, 목표수익률 등에 맞춰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는 로보 알고리즘서비스다. 로보굴링의 가장 큰 장점은 특정 금융상품에 치우치지 않는 분산투자다. 제시되는 포트폴리오는 국내외 펀드로 구성되며 최초 설계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상장지수펀드(ETF)가 추가로 편입돼 제안될 수 있다. 국내외 주식자산, 채권자산 및 대안자산으로 구성되는 포트폴리오에는 3~7가지 상품이 제안돼 충분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로보굴링은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로 투자자의 과거 투자 패턴 등을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투자자 역시 본인 의향을 반영해 특정 상품의 비중을 조정하거나 상품을 추가 또는 배제할 수 있다. 아울러 포트폴리오 제안뿐 아니라 투자 후 사후관리까지 진행된다. 투자자들은 시장상황과 성과에 따른 탄력적인 비중 조절을 통한 리밸런싱으로 적시에 맞춤형 사후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실제로 로보굴링을 통해 투자한 고객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한 계좌의 비율이 77.8%를 차지하며 로보굴링을 이용한 투자자들(가입시점~2023년 2월 28일 기준) 상당수가 코스피 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여지훈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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