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미래사업 전략 구축 위해 산학 협력 강화
KAI, 미래사업 전략 구축 위해 산학 협력 강화
  • 최준 기자
  • 승인 2023.03.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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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포함 4개 기관 참여, 국방기술 맞춤형 교육 실시
KAI, 사천 본사서 국산 부품 품질 강화 위한 MOU 체결
경영진 첨단 국방과학기술 연수 기념 현장.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진 첨단 국방과학기술 연수 기념 현장.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지경제=최준 기자] 국내 항공우주업계가 신성장 동력 마련과 항공 소재 부품 신뢰도 제고를 위해 산학 협력을 진행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한 국내 연구 기관들과 함께 산학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미래사업 전략과 기술 강화를 위해 국방 과학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계와 학계가 미래 첨단국방사업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미래기술 연구와 적용방안, 사업화 전략 등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은 KAIST를 포함해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 등이 참여해 사업과 연계된 핵심기술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6세대 전투기, 수송기, 민·군 겸용 AAV, 차세대 기동헬기, 독자위성 플랫폼, 위성 서비스, 우주탐사모빌리티 등 4차 산업 기술 적용이 핵심이다. 

KAI 관계자는 “KAI는 이번 연수를 통해 임직원들의 미래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고하고 있다”면서 “향후 30~50년간 지속 가능한 먹거리 창출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산 항공우주용 소재부품 관련 MOU 체결 현장.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산 항공우주용 소재부품 관련 MOU 체결 현장.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련 업계는 국산 항공 부품 품질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같은 날 KAI는 사천 본사에서 국내 소재부품 전문시험기관들과 국산 항공우주 소재부품 신뢰성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KAI와 협약을 체결한 국내 전문시험기관은 테스코(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 총 6개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와 전문시험기관들은 국산 항공소재부품에 대한 성능과 품질평가 분석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KAI는 앞서 2019년 항공소재개발연합 구축을 통해 국산 항공우주 소재 부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소재34종과 표준부품 76종 등 총 110종의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윤종호 KAI 부사장은 “우주항공용 소재부품의 시험평가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국산 소재부품의 신뢰성 제고와 품질 경쟁력 확대를 위한 전문시험기관의 시험역량이 중요한 만큼 KAI가 함께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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