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실적 전년比 7.8%, 오프라인 8% ‘동반성장’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정부는 올 2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전년 대비 설 명절 시기 차이로 인한 영업일수 증가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온·오프라인 매출이 각각 전년 같은 달에 비해 7.8%, 8% 신장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대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의류·스포츠 부문에서 호조세를 보이는 등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기록되며, 온라인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공연·행사 활성화 등이 상승세를 주도해 전체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품군별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코로나 감소세로 대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아동·스포츠, 패션·잡화, 식품 등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각각 16.2%, 17.4%, 11.7% 상승했다. 반면 가전·문화와 생활·가전은 각각 19.4%, 2.8% 하락했다.
유통업체별 매출 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SSM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전년 같은달에 비해 각각 5.8%, 8.6%, 10.2%, 3.2% 증가했다. 다만 대형마트의 경우 가전·문화가 19.4%로 크게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 업체는 최근 야외활동 증가로 서비스·기타, 패션·의류,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8%, 12.2%, 11.2% 순으로 올랐다. 아동·유아와 가전·전자는 각각 2.7%, 0.6%로 소폭 하락했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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