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LG화학·LG생건·KT&G 주총 개최
SK아이이테크·LG화학·LG생건·KT&G 주총 개최
  • 양성모 기자
  • 승인 2023.03.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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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김철중 신임 대표이사 선임
LG화학, 작년 매출 51조9천억원 ‘최대실적’ 기록
LG생활건강, 보통주 1주당 4000원 등 배당 의결
KT&G, 이사회 현금배당 1주당 5천원 안건 가결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 4기 정기 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4기 정기 주주총회. 사진=SK이노베이션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는 27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4차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철중 신임 대표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철중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철중 신임 사내이사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SKIET 비상무이사로 재직하며 2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전문성을 바탕으로 LiBS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송의영 사외이사, 강율리 사외이사, 김태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도 통과됐다. 또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상정됐으며 의결권 보유 주주들의 찬성으로 원안대로 승인됐다.

김철중 신임 대표이사는 주총에서 “실적개선과 신규고객 확보 등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 Tier) 소재 기업으로 견실한 성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분리막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에서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1위 소재 기업’으로서의 견실한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LG화학도 같은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총에서 LG화학은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약 51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 목표로 “3대 신성장동력의 사업화 추진 속도를 제고해 시장 가치가 높은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나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목표는 “지속가능성을 추진동력으로 삼아 회사 경쟁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목표로는 “고객경험혁신 활동을 지속하고 고객 감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이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28일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이정애 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7조 1858억원,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111억원을 기록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4000원, 우선주 1주당 4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재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김홍기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디지털과 고객경험 역량을 강화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주주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T&G가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KT&G
KT&G가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KT&G

KT&G는 28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36기 재무제표 승인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 현원 증원 여부 결정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의안이 상정됐다.

현금배당은 이사회가 제안한 주당 5000원 안건이 가결됐으며 일부 주주가 제안한 주당 7867원, 주당 1만원은 부결됐다. 일부 주주가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중 평가보상위원회 관련 규정 개정 및 신설의 건과 자기주식소각 결정 권한 추가의 건 또한 모두 부결됐으며 이사회가 찬성했던 분기배당 신설 건은 가결됐다.

백복인 KT&G 사장은 “앞으로도 회사 경영진과 이사회는 주주를 비롯한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장기적 관점의 성장투자와 기술 혁신,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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