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핑크드림’ 캠페인
매일유업, 상하목장 아이스크림과 주스 제품 6천개 지원
HMM, 지진피해 이재민에 임시주택 컨테이너 운송 진행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국내기업들이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홀로서기에 나선 청년, 항암치료를 받는 환아 지원에 나섰다.
동아오츠카는 28일 튀르키예 및 시리아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동아오츠카는 최근 발생한 튀르키예 및 시리아 북서부 일대의 강진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식품을 생산해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기업이념에 따라 건강지향적 기능성 음료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앞으로 동아오츠카는 사회 곳곳에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PC 자회사 배스킨라빈스가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홀로서기와 꿈을 응원하는 ‘핑크드림’ 캠페인을 정식 출범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가 기준연령(만 18세~24세)이 넘어 보호가 종료돼 사회진출을 준비해야 하는 청년들을 의미한다.
배스킨라빈스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하는 ‘핑크드림’은 배스킨라빈스 ‘31데이’ 행사와 연계해 자립준비청년 총 31명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배스킨라빈스는 매월 패밀리를 하프갤론으로 사이즈 업그레이드 해주는 혜택이 적용되는 ‘31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하반기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직업 역량을 강화해줄 마케팅 멘토링과 일자리 지원을 통해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격려할 예정이다.

매일유업이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과 주스 제품 6000개를 24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지원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매일유업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이진석 본부장과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 등 매일유업, 서울대어린이병원 관계자가 참석해 제품 전달식을 가졌다.
매일유업은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이 환아들에게 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힘든 항암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항암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힘든 치료를 받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MM이 28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임시주택 컨테이너 운송을 시작했다.
이번에 운송하는 임시주택 컨테이너는 앞서 카타르월드컵에서 숙박시설로 사용했던 이동식 컨테이너이며 카타르는 해당 컨테이너에 대한 기부 의사를 전했다.
HMM은 카타르 하마드에서 당초 수량보다 16개를 추가한 586개의 임시주택 컨테이너를 다목적선(MPV) ‘HMM 울산호’에 실었다. 선박은 27일 출항해 4월 10일 튀르키예 이스켄데룬에 도착할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임시주택 컨테이너가 차질 없이 운송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운사의 전문성을 살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