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등 중화학업계 “기술 개발 및 실적 개선 나선다”
SK이노 등 중화학업계 “기술 개발 및 실적 개선 나선다”
  • 양성모 기자
  • 승인 2023.03.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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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월30일~4월3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참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미국 MIT와 수소오토바이 공동 개발
두산에너빌리티-한수원, 신한울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
관람객들이 SK이노베이션 홍보부스 ‘Clean Mobility’존에서 SK온의 SF배터리를 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관람객들이 SK이노베이션 홍보부스 ‘Clean Mobility’존에서 SK온의 SF배터리를 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SK이노베이션과 두산그룹은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참여와 국내외 수소오토바이 개발 파트너십 및 원자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을 계기로 3월30일부터 4월3일까지 열리는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광화문에서 빛;나이다’에 민간유치위원회 자격으로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의 홍보부스는 탄소감축 혁신 기술을 모은 ‘Clean Mobility’존과 관람객이 룰렛 게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Together in Action’존,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한 ‘Photo Booth’존으로 구성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다가올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SK이노베이션의 탄소감축 노력과 기술을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했다”며 “11월 개최도시 선정 때까지 인류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장이 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온 국민과 함께 뛰겠다”고 언급했다.

DMI와 MIT EVT가 공동 개발한 수소오토바이. 사진=두산그룹
DMI와 MIT EVT가 공동 개발 예정인 수소오토바이. 사진=두산그룹

두산그룹 계열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DMI)은 30일 육상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전기자동차팀(MIT EVT)과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오토바이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DMI와 MIT EVT가 개발한 수소오토바이는MIT EVT에서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오토바이에 DMI의 수소연료전지파워팩 모듈 DM15를 적용한 것이다.

DM15는 가볍고 높은 안전성을 갖춘 수소연료전지파워팩 모듈로 최대 1.5kW(키로와트)의 출력을 낼 수 있으며 소음이 적고 장시간 운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니며 기체는 물론 다양한 지상 모빌리티에도 적용할 수 있다.

DMI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DMI의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 외에도 DM15의 성능, 내구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분야와 파트너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오른쪽),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오른쪽),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그룹 계열사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신한울3·4호기에 들어가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등 핵심 주기기를 제작·공급한다.

신한울3·4호기에는 1400MW(메가와트)급 한국 표준형 모델인 ‘APR1400’이 적용된다. 앞서 APR1400은 2019년 준공한 새울1호기를 시작으로 UAE바라카 원전1~4호기, 새울3·4호기에 적용되면서 성능, 안전성, 경제성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소재, 부품과 제작 과정에 필요한 기계가공, 제관제작, 열처리 등의 업무를 국내 협력사에 발주한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물론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원전 협력사 등 국내 원전 생태계 전반에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기대에 부응하는 완벽한 제품을 제작,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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