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월말까지 ‘무풍당당 에너지 페스타’ 진행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서울 낮 최고기온 25도 등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무더위 준비에 나서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전자랜드가 223년 3월 1일부터 26일까지의 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표적인 소형 냉방 가전인 ‘창문형 에어컨’과 ‘선풍기 및 서큘레이터’의 판매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 69% 증가했다. 특히 선풍기 및 서큘레이터의 경우 3월 판매량이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아직은 대형 에어컨 가동 대신 서브 냉방 가전으로 창문형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을 구매한 것이다.
LG전자와 삼성전자도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신제품을 출시하고 에어컨 구매프로모션에 돌입했다.
LG전자휘센 타워의 프리미엄 라인업 중 디자인은 더욱 간결하면서 가격 부담을 줄인 ‘LG 휘센 타워II’ 를 이달 28일 출시했다.
‘LG 휘센 타워II’ 는 기존 휘센 타워 에어컨 전면의 원형 토출구를 없앤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작동 시 무드조명과 각종 정보전달을 표시하는 서클라이팅을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했다. 고객은 기존 휘센 타워I과 새로운 휘센 타워II 디자인을 취향에 따라 기존 인테리어와 어울리게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휘센 타워II 에어컨을 디럭스·스페셜·히트 등 3개 모델로 출시하고 일부 편의기능에 따라 가격 옵션을 넓혔다.
LG 휘센 타워II는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꼼꼼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자동 청정관리’ ▲고객이 원할 때마다 제품을 열어 에어컨 내부 팬을 모두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 ▲ 실내 온도가 설정값에 도달하면 집에 있는 반려동물이 덥지 않도록 냉방을 켜주거나 LG 씽큐 앱 알람을 주는 ‘펫케어 모드’ ▲에어컨이 실내환경에 맞춰 운전하는 ‘스마트케어’ 등 휘센 타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그대로 계승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부사장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에어컨 라인업을 추가했다”며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에너지사용량을 한층 더 줄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2023년형 무풍에어컨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무풍당당 에너지 페스타’를 진행한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이 행사 대상이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을 구매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구매할 경우 최대 7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무풍 시스템에어컨 행사 모델 구매 시에는 최대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모델 구매시 최대 30만원 등 기존제품의 보상 판매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하단패널(인렛) 제공, 창문형 에어컨 무상설치, 추가배관 무상 설치, 선풍기 등의 여러 액세서리와 옵편 증정행사도 실시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전기 요금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전력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2023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다채로운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