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등 제약바이오 6곳, 주총서 주요 안건 승인
한미사이언스 등 제약바이오 6곳, 주총서 주요 안건 승인
  • 양성모 기자
  • 승인 2023.03.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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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송영숙·박준석 사내이사 선임 결정
한미약품, 박재현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의결
동아쏘시오홀딩스, 작년 매출 전년 比 15.1% 성장
대웅, 송기호 부사장ㆍ최인혁 사내ㆍ사외이사 선임
대웅제약, 박성수 부사장·김용진 사외이사 신규선임
한올바이오파마, 박수진 ETC본부장 사내이사 선임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50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0기 정기주주총회. 사진=한미약품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한미사이언스 등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주주총회를 열고 작년 실적보고와 대표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한미그룹은 29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제50기 주주총회와 한미약품의 제13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한미사이언스는 주총에서 작년 매출 1조461억원과 영업이익 676억원, 순이익 690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 보고를 진행했으며 송영숙(한미그룹 회장)·박준석(헬스케어사업부문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건 등을 의결했다.

한미약품은 주총에서 작년 매출 1조3315억원과 영업이익 1581억원, 순이익 1016억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하고 사내·사외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결정했다. 또 이사회를 열고 올해 새로운 대표이사로 박재현 제조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창립 50주년을 맞아 쇄신과 세대교체를 통해 담대한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미의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제7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9일 동대문구 용두동 소재 본사 7층 강당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서는 제75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작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15.1% 신장한 매출액 1조148억원 달성과 영업이익 378억원, 순이익 78억원의 경영실적이 보고됐다.

또 조민우 현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조민우 실장은 경영기획팀장을 역임하며 그룹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해온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아 사내이사에 올랐다.

정재훈 대표이사 부사장은 “R&D(연구·개발) 부문에서는 혁신적인 방향성 전환과 공격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규 R&D 파이프라인를 확대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또 사회적책임경영시스템의 지속적인 강화와 인권경영을 중시해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21기 대웅제약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사진=대웅
제21기 대웅제약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사진=대웅

대웅은 29일 서울 대웅제약 본사에서 개최한 제63기 주주총회에서 작년 연결 기준 매출 1조6973억원, 영업이익 2073억원 등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작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을 포함한 부의안건 5건 중 4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식배당 결정의 건은 부결됐다.

또 송기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전우방 감사를 재선임했으며, 사외이사로는 최인혁 네이버 경영고문을 신규 선임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도 같은 날 제21기 주주총회를 열어 작년 연결기준 매출 1조2801억원·영업이익 958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이사 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포함한 부의안건 3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김용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전승호 대표는 “최근 대웅제약이 보여준 신약 개발 성공 저력을 더욱 강화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이창재 대표는 “작년 펙수클루의 성공적인 발매에 이어 올해 펙수클루의 1000억대 품목 진입과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발매를 통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대표에 박수진 대웅제약 ETC영업 본부장 선임. 사진=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는 공동대표에 박수진 대웅제약 ETC영업 본부장을 선임했다. 사진=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는 29일 제50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웅제약ETC(전문의약품)영업본부 박수진 본부장을 사내이사 겸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수진 신임 대표는 국내외 R&D 부문을 제외한 한올바이오파마의 영업마케팅본부와 관리본부 그리고 생산본부 등 국내 제약사업 전반을 총괄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대웅제약에 입사한 후 ETC영업, 마케팅PM(Product Manager)을 거쳐 ETC 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박수진 한올바이오파마 신임 대표이사는 “기존 의약품의 영업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신제품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켜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및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포함해 부의안건 5건이 의결됐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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