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업계로 확대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건설·부동산 업계로 확대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 최준 기자
  • 승인 2023.04.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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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믹서트럭 전용 ‘AI 영상관제 시스템’ 출시
이도플래닝, 부동산의 신 주거환경탐색 서비스 추가
AI 영상관제 시스템 개요. 사진=삼표그룹
AI 영상관제 시스템 개요. 사진=삼표그룹

[이지경제=최준 기자] 일상 속 편의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시장이 건설과 부동산업계에도 진출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표그룹은 최근 고양시 소재 삼표산업 서부공장에서 자사 레미콘 믹서트럭을 대상으로 AI 영상관제 시스템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I 영상관제 시스템은 믹서트럭 타선 이탈과 보행자 접촉 위험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경고음을 발생시킨다. 주요 기능은 카메라로부터 수집한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AI 카메라를 통해 전방위를 살필 수 있어 사각지대 해소와 사고 위험성까지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이 시스템은 현장 테스트를 거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수도권 내 레미콘 직영차량 100대 설치 이후 비수도권 및 타 사업부를 대상으로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덤프트럭 등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이사는 “긴급 상황을 실시간 음성으로 알려줌으로써 교통 안전성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점차 적용 범위를 넓혀 산업현장 안전 확보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업계 역시 주택 거래 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I·빅데이터 검색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다.

부동산의 신 어플리케이션. 사진=이도플래닝
부동산의 신 어플리케이션. 이미지=이도플래닝

프롭테크 기업 이도플래닝은 아파트 추천 플랫폼 ‘부동산의 신’에 주거환경탐색 서비스를 이달 4일 추가했다.

기존 출시한 주거환경지도가 빅데이터를 통해 주거 정보 리포트를 제공했다면,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조합해 맞춤형 지도를 구축할 수 있다.

한 예로 주변 학군과 직장 거리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 역세권에 있는 수도권 지역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탐색이 가능하다. 특히 도시 개발 및 정비 계획이 있는 단지와 1㎞ 이내 지하철 등 대중교통망 계획이 있는 지역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5가지 주거점수 카테고리(단지환경, 지역 편의성, 자녀양육, 가격상승 여력, 미래가치)는 100여가지 세부 측정 항목을 통해 가중치가 적용된 종합점수를 살펴볼 수 있다.

이도플래닝 관계자는 “부동산의 신은 시세 중심의 부동산 거래에서 발견될 수 있는 불편함이나 여러 장단점 데이터를 사전에 확보해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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