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첨단 융합제품으로 유럽 공략 나선다
중소·중견기업 첨단 융합제품으로 유럽 공략 나선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4.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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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하노버 산업전’에 통합한국관 운영
유럽 바이어초청 200여건 상담회, 홍보활동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한국 중소·중견기업들이 첨단기술 융합제품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17일(현지시각)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인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3)’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이 하노버산업박람회서 선보인 ‘메타버스 팩토리’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작년 열린 하나버산업박람회의 한국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전 규모를 회복한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은 첨단기술이 융합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하노버산업박람회에는 개별 참가기업을 포함 한국의 72사가가 참가한다.

코트라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조영철),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백운교) 함께 총 32개사가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해외바이어 및 투자가를 대상으로 공동 홍보활동을 펼친다.

KOTRA는 우리 기업의 네트워킹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독일 등 유럽 바이어 80개사를 한국관으로 유치해 총 200건의 상담을 주선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하노버 산업박람회 한국관’을 오픈해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한국관 기업들도 기어, 밸브 등 전통적인 기계 구성품부터 응용소프트웨어, 협동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KOTRA는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KOREA 브랜드를 활용해 통합 사전간담회, 온라인 홍보, 상담바이어 유치를 통해 통합한국관 참가기업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김현철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예전 규모로 돌아온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는 최신 산업기술을 활용한 산업생태계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우리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KOTRA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세계시장 공략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6주년을 맞는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산업대전환-차별화(Industrial Transformation-Making the Difference)’를 주제로 디지털화 및 에너지 관리를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산업공학 및 에너지 소프트웨어, IT 분야 등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생산부터 판매까지 산업의 전 분야를 최적화하는 산업 생태계(Industrial ecosystem)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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