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홍콩공항관리국(AAHK)이 후원하는 ‘월드 오브 위너스’ 항공권 증정 캠페인 서울 론칭 행사가 13~14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신세계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열렸다.

16일 AAHK에 따르면 ‘월드 오브 위너스’ 캠페인은 홍콩특별행정구 정부가 전개하고 있는 ‘헬로우 홍콩’ 캠페인의 일환이다. AAHK은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홍콩의 4개 국적 항공사가 제공하는 총 50만 장의 항공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2만4000장 이상의 항공권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단계적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홍콩공항관리국(AAHK)과 홍콩의 4개 국적 항공사, 홍콩무역발전국(HKTDC), 홍콩관광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항공 수요에 맞춰 해외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13일에 열린 ‘월드 오브 위너스’ 서울 행사에는 500여 장의 홍콩 항공권이 경품으로 증정되는 현장 이벤트와 여성 아티스트 그룹 프라우드먼의 댄스 공연, 포토 부스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돼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비비안 청 홍콩공항관리국 최고운영책임자는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월드 오브 위너스 캠페인을 서울에서 론칭하게 돼 기쁘다”며 “홍콩국제공항의 모든 구성원은 전 세계에서 오는 여행객들을 다시 맞이하고 환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캐세이퍼시픽, 월드 오브 위너스’ 항공권 행사 동참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월드 오브 위너스’ 항공권 특별 행사에 동참해 16일부터 홍콩 항공권 약 1만장을 배포한다.

월드 오브 위너스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홍콩 관광산업 부흥을 위한 캠페인으로, 각 국가에 진출한 홍콩 항공사를 통해 인천-홍콩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이번에 캐세이퍼시픽이 한국에 배정된 특별 항공권은 총 1만602장이다. 행사 참여는 5월16일 낮 12시부터 홍콩국제공항 월드 오브 위너스 이벤트 웹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참여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캐세이 멤버십 회원이어야 한다. 기존 회원이 아니더라도 신규 가입해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1회만 참여할 수 있고 신청 결과는 6월1일 개인 이메일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당첨된 항공권은 6월30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항공권 검색 시 할인 코드 추가 란에 이메일로 수령한 항공 이용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유류 할증료와 공항 이용료 등은 이용객 부담이다. 예약 가능한 여행 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다. 이번 행사 항공권을 통해서도 전 세계 170개 이상의 항공사 및 제휴사가 연동된 ‘아시아 마일즈’를 적립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아시아나항공 공동 이벤트 진행

아모레퍼시픽이 아시아나항공과 ‘어 모어 뷰티풀 체크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했던 공동 이벤트에 이어 올해는 이달 28일까지 2주간 아모레퍼시픽 온라인 공식몰인 ‘아모레몰’에서 진행한다.

아모레몰에서 15만원 이상 결제시 특별 제작한 24인치 캐리어용 커버와 수하물 태그 세트를 증정하고 신규 고객에게는 8만원 이상 구매시 콜라보한 여행용 파우치와 여행 필수품 5종 샘플을 함께 증정한다. 1

0만원 이상의 구매 고객에게는 양사가 함께 제작한 고퀄리티 담요·안대 세트를 약 80% 가까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500점을 제공한다.

이벤트에서 제공되는 모든 제품에는 ‘에이에이 체크인’ 모노그램이 삽입돼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양사가 함께 작업한 디자인으로 제품에 고급스러움과 여행의 설레는 느낌을 전달한다.

양사는 여름 휴가철 항공편 예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아모레몰에서 뽑기 이벤트를 통한 1~3등 당첨자에게는 총 26만마일리지를 차등 제공하며, 이외 응모자 7000명에게 동남아, 일본, 사이판, 시드니 항공권 예약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스카이트랙스 ‘5성 항공사’ 2회 연속 선정

대한항공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항공사 컨설팅·평가 업체인 영국 스카이트랙스의 ‘스카이트랙스 에어라인 레이팅’에서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2021~2022년에는 코로나19로 평가를 진행하지 않았다.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도 설립된 영국 런던 소재 항공 컨설팅·평가 기관이다. 매년 전세계 항공사들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가장 낮은 ‘1성’부터 세계 최고의 서비스 수준을 의미하는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은 스카이트랙스의 전문 심사위원이 대한항공 항공편에 ‘미스터리 쇼퍼’ 형식으로 직접 탑승해 약 2주간 탑승수속, 라운지, 환승절차 등 공항내 서비스부터 기내식, 기내용품, 객실서비스 등 기내 서비스까지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5성 획득에 대해 대한항공은 “기내식·와인과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서비스 업그레이드, 지속적인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 고객 서비스 강화 등 항공 서비스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인정받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하와이안항공, 새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내 디자인 공개

하와이안항공이  2024년 도입 예정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의 기내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레이호쿠(별의 화환)’ 스위트 객실을 공개했다.

총 300석 규모의 하와이안항공 보잉 787-9 항공기 내부는 글로벌 디자인 컨설팅 회사 ‘티그’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천연 나뭇결을 묘사한 패널, 반짝이는 검은 화산 모래에서 영감을 받은 화장실 바닥, 일출 및 일몰을 표현한 천장 등 모든 요소에 폴리네시안 역사를 담았다. 좌석 번호와 기내 표시판에는 하와이어(Ōlelo Hawaiʻi)를 함께 표기했다.

좌석은 이번 드림라이너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레이호쿠 스위트 34석, 엑스트라 컴포트 79석, 메인 캐빈 266석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 클래스에 해당하는 레이호쿠 스위트는 항공사 최초로 ‘애디언트 에어로스페이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했다. 이 회사는 항공기 제조사 보잉과 세계적인 자동차 좌석 제조사인 애디언트의 합작사다.

이코노미 클래스에 해당하는 메인 캐빈은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좌석으로 구성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