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패션도 ‘비건’ 열풍
화장품도 패션도 ‘비건’ 열풍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5.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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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맞춤 메이크업 브랜드 ‘톤워크’ 런칭
아이소이, 자외선 차단·톤업을 한번에 ‘비건 톤업썬’
​​​​​​​비건 패션 ‘오르바이스텔라’, 서촌 팝업스토어 오픈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식품은 물론 화장품, 패션에 이르까지 비건(완전채식) 바람이 불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비건인증을 받은 맞춤형 메이크업 브랜드 ‘톤워크’를 16일 공식 런칭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비건인증을 받은 맞춤형 메이크업 브랜드 ‘톤워크’를 런칭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비건인증을 받은 맞춤형 메이크업 브랜드 ‘톤워크’를 런칭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톤워크는 개인의 피부색에 맞춘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지속가능성과 가치소비에도 초점을 맞췄다. 맞춤형 화장품 중 최초로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고, FSC(산림관리협의회) 인증 지류와 재활용 플라스틱(PCR)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패키지를 적용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각자의 피부 색상에 최적화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총 600가지 옵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톤워크에 적용된 맞춤형 기술은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자 가전쇼(CES) 2023’에서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AI 기반의 컬러 진단 알고리즘으로 정밀하게 얼굴 색상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이 주문 즉시 제품을 제조해 준다.

전 세계인의 피부 톤을 연구해 정교하게 설계한 150가지 색상에 개인의 기호에 따라 2가지 제형(글로우, 세미 매트)과 2가지 제품 타입(파운데이션, 쿠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총 600가지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톤워크 브랜드 관계자는 “각자가 지닌 고유의 색을 ‘어센틱 컬러’로 정의하고 모두의 어센틱 컬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개인의 특별함이 빛나도록 돕는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새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아모레퍼시픽은 이달 25일부터 7월19일까지 서울 롯데호텔 ‘L7홍대’에서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직접 맞춤 메이크업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는 자외선 차단 기능에 피부색 보정 효과까지 갖춘 ‘스킨케어 비건 톤업썬’을 새로 선보였다. 

아이소이는 자외선 차단 기능에 피부색 보정 효과까지 갖춘 ‘스킨케어 비건 톤업썬’을 새로 선보였다. 사진=아이소이
아이소이는 자외선 차단 기능에 피부색 보정 효과까지 갖춘 ‘스킨케어 비건 톤업썬’을 새로 선보였다. 사진=아이소이

이번 신제품은 피부는 물론 바다를 보호하는 친환경적인 요소를 더했다. 해양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알려진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 성분을 배제한 리프 세이프(Reef-Safe) 제품으로 환경까지 고려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 비건 톤업썬은 자외선 차단·미백·주름개선 3중 기능성 선크림에 톤업 기능이 추가돼 차단 효과와 자연스런 메이크업 효과를 함께 잡고 싶은 민감 피부를 위해 고안됐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흡수될 가능성을 줄인 100% 논나노 무기자차 성분만을 사용해 민감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녹차와 애플민트, 타임으로 이뤄진 자연유래 특허 성분을 활용해 더위로 열 오른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다. 모공을 막지 않는 실리콘 프리 제품으로 피부 틈은 촘촘히 메꿔주는 동시에 피부결 개선에 도움을 준다.

아이소이는 미국 비영리단체 EWG가 분류한 안전 등급 베리파이드(VERIFIED) 마크를 국내 최초, 최다 획득하고 미국 프리미엄 유기농 유통점인 홀푸드마켓에 역제안을 받아 아시아 최초 라인 입점하며 제품 안전성을 국내외서 인정받고 있다.

지속가능한 뷰티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활용하고 종이 완충재와 종이테이프, 무코팅 박스 등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화장품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는 동물친화적 가치소비 확산과 환경보호에 나서고 있다.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는 동물친화적 가치소비 확산과 환경보호에 나서고 있다. 사진=오르바이스텔라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는 동물친화적 가치소비 확산과 환경보호에 나서고 있다. 사진=오르바이스텔라

오르바이스텔라는 엔데믹(풍토병이 된 감염병)를 맞이해  친환경 패션 브랜드 잇쏘, 네이크스와 함께 협업해 서울 종로구 서촌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공격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는 환경문제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소재와 제조 과정으로 만들어진 비건 핸드백과 2023년 S/S 컬렉션 등 이 기간 동안만 구매 가능한 한정 상품을 선보인다.

‘오르바이스텔라’는 ‘패션을 위한 동물의 희생을 거부합니다’라는 모토로 탄생했다. 런칭 시점부터 ‘동물친화적인’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며 제품 제작에 동물성가죽을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동물에게도 행복이 닿길’ 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사람만 행복한 세상이 아닌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제안하고 있다.

‘오르바이스텔라(HEUREUX BY STELLA)’의 브랜드 로고인 ‘HEUREUX'[oe · roe]는 프랑스어로 ’행복‘을 의미한다. 인류뿐만 아니라 동물과 모든 생명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겠다는 신념과 진심 어린 소망을 담았다.

이번 주 본격 가동한 오르바이스텔라 서촌 팝업스토어는 6월18일(월요일 휴무)까지로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오르바이스텔라 관계자는 “세상에 녹색 가치를 전달하기위해 지속 가능한 환경적인 요소들을 재해석하여 기획한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 보호의 지속 가능한 생활에 대한 정보 제공과 책임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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