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취약·소외계층 청소년·아동을 응원합니다”
국내기업 “취약·소외계층 청소년·아동을 응원합니다”
  • 최준 기자
  • 승인 2023.05.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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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초록우산 통해 소외계층 아동문화체험 지원
bhc그룹, 러브백 캠페인으로 다문화 가족 행사 후원
대한항공, 23일 강서구 어린이 초청 견학 행사 실시
효성, 마포구 취약계층 청소년 장학금 2천만원 전달
이마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기부금 전달식. 사진=이마트
이마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기부금 전달식. 사진=이마트

[이지경제=최준 기자] 국내기업들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 및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4일 서울시 중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을 방문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3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이마트가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여가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행복을 선물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부금은 이마트가 5월5일 어린이날 당일 완구 매출액 1%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남산원을 포함한 전국 아동 양육시설 30개소에 분산 지원할 계획이다.

홍성수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소외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여가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희망한다”면서 “이마트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다양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웃백 천호점, 러브백 캠페인 진행. 사진=bhc그룹
아웃백 천호점, 러브백 캠페인 진행. 사진=bhc그룹

bhc그룹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사회공헌활동인 러브백 캠페인을 통해 꾸준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아웃백 천호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광나루 한강공원 축구장에서 강동구 가족센터 주최로 열린 ‘제11회 다 하나의 가족축제, 돌아온! 가족명랑운동회’에 아웃백 시그니처 제품인 부시맨 브레드를 지원했다.

가족명랑운동회는 지역사회 내 가족들과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가족들은 각종 스포츠 게임, 세계여행 체험, 어린이 물총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하공연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가족명랑운동회는 다문화가족과 비(非)다문화 가족 등 300여명이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아웃백은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부시맨 브레드 350여개를 전달했다.

조경옥 아웃백 천호점 점장은 “긴 팬데믹으로 인해 4년간 중단됐다가 실시하는 가족 단위의 지역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체육 행사는 물론 지역사회 내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아웃백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초청 견학 행사. 사진=대한항공
어린이 초청 견학 행사.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3일 국립항공박물관과 함께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초청해 항공 견학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에 서울 강서구 소채 방화초등학교 학생 22명을 초청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온라인 비대면 수업과 스마트폰 등 미디어 문화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다양한 외부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대한항공 본사에서 정비 격납고 시설을 둘러보고 항공정비 업무와 항공기 기종별 특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항공 분야의 견문을 넓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앞서 이달 15~20일 네팔 치트완 지역 어린이 보육원에서 시설 설치 및 교육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치트완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150㎞ 떨어진 지역으로 전기, 수도, 학교, 의료기관 등 사회기반 시설이 부족하다.

대한항공 봉사단원들은 소외 어린이들이 거주하는 소망의 집 보육원에서 취약한 온수 난방 시설 설치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학급에 필요한 음향장비를 설치했다. 또 한국어와 영어를 가르치고 의료시설이 부족한 현지 사정을 감안해 영양제 등 간단한 상비약도 제공했다.  

대한항공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적극적인 나눔활동으로 세계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효성이 24일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마포구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사진=효성
효성은 마포구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사진=효성

효성은 최근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마포구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마포구 취약계층 중·고등학교 학생 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효성은 2015년부터 마포구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매년 사랑의 쌀, 사랑의 김장 김치, 사랑의 생필품 나눔 등 마포구민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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