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 해양문화·체험행사 이어져
‘바다의 날’ 해양문화·체험행사 이어져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6.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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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6월 3일까지 전국적으로 ‘바다주간’ 운영
롯데월드, 북극 다산과학기지생중계 토크 콘서트
HD현대 3사, 전세계 사업장에서 환경 보호 활동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5월31일 바다의날을 앞두고 관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제28회 ‘바다의 날’을 맞이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해양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바다주간(5. 26.~6. 3.)’을 운영한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제28회 ‘바다의 날’을 맞이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해양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바다주간(5. 26.~6. 3.)’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바다의 날’은 바다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1996년에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날을 홍보하고 국민들이 이를 함께 즐기며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한국해양환경공단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바다주간 동안 전국에서 바다의 날 관련 부대행사들을 진행한다.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경주에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해양수산엑스포(장소: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열린다.

부산에서는 제16회 부산항축제(5. 27.∼28.)가 열린데 이어 충남에서는 제13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축제(5. 27.∼6. 6.), 인천에서는 팔미도등대 점등 120주년 기념행사(6. 1.), 전남에서는 국가어업지도선 공개체험 행사(5. 26.∼6. 3.), 강원도에서는 해양정화활동(5. 26.∼6. 2.) 등 지역별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제28회 바다의 날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바다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끼고 바다의 날을 함께 즐기실 수 있길 바라며, 바다주간 부대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의 날 맞이 해양보전 토크 콘서트 포스터 (1).jpg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바다의 날을 계기로 북극 다산과학기지와 생중계 연결해 해양보전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사진=롯데월드

기업 차원의 바다의날 이벤트도 이어졌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바다의 날을 맞아 북극 다산 과학기지와 함께하는 특별한 생중계 토크 콘서트를 선보였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5월 27일과 28일 오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 바다사자 수조 앞 관람석에서 북극 다산 과학기지 연구원들과 화상연결 진행하며 해양보전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과학자들은 왜 북극에 갔을까?”라는 주제로 ▲북극의 환경오염에 대한 연구 소개 ▲극지방 오염으로 인한 생물 다양성 위협 ▲북극의 중요성 등을 이야기했다. 또 그동안 청정지역으로 여겨졌던 북극이 빠르게 오염돼 가는 사실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전하며 지구 환경 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북극 다산 과학기지는 2002년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이자 세계 12번째의 북극 기지로, 북극해 해빙 분석을 통한 기후변화 연구 및 대기관측연구, 우주·고층대기 환경 변화 연구, 해양·육상 생태계 모니터링 등을 통해 북극 기후와 환경 연구의 거점지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2]성남시 이진찬 부시장(좌에서 4번째)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좌에서 3번째) 및 임직원들이 24일(수) 성남 탄천 수내습지생태원에서 생태복원활동을 진행했다. (1).jpg
HD현대사이트솔루션 임직원들이 성남 탄천 수내습지생태원에서 생태복원활동을 진행했다.  사진=HD현대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24일 국내 및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체코 등 전 세계 사업장 인근에서 테마별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

첫 시행한 ‘글로벌 봉사의 날’에는 전 세계 임직원 1400여명이 참여해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에 동참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해 수해로 훼손된 1만2천제곱미터 면적의 성남시 탄천 수내습지생태원을 찾아 야생화, 연꽃, 작약, 수크렁 등 식물을 식재하고, 외래종 및 잡초를 제거했다. 또 최근 생태계 복원 업무협약을 맺은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탐방로 4.5km를 걸으며 매립 폐기물과 배수로를 막고 있는 낙엽 등을 정리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충북 음성군 소이면 일원,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자사 장비를 활용해 땅을 파고 도로변에 유해 매연가스를 상쇄하기 위한 이팝나무 300주를 심었다. 병충해 예방을 위해 살충제 도포, 물주기 등 주기적인 관리 작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반려해변을 관리하는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이날 반려해변인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변과 군산 선유도 옥돌해변에서 1.1톤에 달하는 부표, 밧줄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중국의 북경, 연태, 상주와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체코 등에 위치한 건설기계 3사 법인에서도 사업장 주변 및 숲 등을 돌아보며 정화활동에 함께 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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