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업계, 이차전지 소재·전기차 배터리 사업 협력 활발
배터리업계, 이차전지 소재·전기차 배터리 사업 협력 활발
  • 최준 기자
  • 승인 2023.05.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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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SKC와 차세대 이차전지 사업 협력 업무협약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관리 레드캡투어와 맞손
포스코그룹-SKC,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이차전지소재 경쟁력 강화 MOU.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SKC는 차세대이차전지소재 경쟁력 강화 MOU를 체결했다. 사진=포스코그룹

[이지경제=최준 기자] 국내 배터리업계가 이차전지 소재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과 SKC는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음극 소재 공동개발을 통해 이차전지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리튬매탈음극재는 동박에 리튬 금속을 도금해 제조할 수 있으며 에너지밀도가 기존 흑연계 음극재 대비 약 10배 수준인 3860Ah/g에 달하는 고용량 소재다. 리튬이온배터리는 물론 향후 전고체배터리에 적용 가능해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17년부터 리튬메탈음극재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2026년 상용화 목적으로 포스코홀딩스 리튬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리튬메탈음극재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리튬메탈음극재 제조에 있어 동박 기술이 중요한 만큼 포스코그룹은 동박 제조 글로벌기업인 SKC와 협력해 해당 사업을 가속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소재의 핵심 원료 공급에도 힘을 합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동박의 원료인 구리를 포함한 광물 트레이딩 경쟁력을 기반으로 SKC와 함께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는 사업 담당 자회사를 포함한 공동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음극재 역량뿐만 아니라 리튬, 니케 등 원소재, 양·음극재를 아우르는 이차전지 사업에서의 강점을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SKC의 협력으로 이차전지 시장에서 상당한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과 레트캡투어가 서울 레드캡투어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리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엔솔
LG에너지솔루과 레트캡투어가 전기차 배터리 관리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엔솔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서울 레드캡투어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리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LG엔솔의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 B-라이프케어를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 서비스대 및 배터리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LG엔솔은 레드캡투어에서 관리하는 공공기관 대산 렌터카에 전기차 특화 관제 서비스를 탑재해 개별 차량에 대한 정보 및 전체 전기차 운행 상태를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향후 배터리 데이터 사용 부석을 통해 전기차 관리와 진단, 인증, 사용 후 배터리 활용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라이프케어는 LG엔솔의 대표적인 BaaS(Battery as a Serivce,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사업 중 하나다. 개인 전기차 사용자에게 전기차 배터리의 상시 진단 및 수명 예측부터 잔존가치 평가에 이르는 배터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엔솔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BaaS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발전된 배터리 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최고의 전기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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