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월드컵· 골프 등 국내외 스포츠 후원 활발
국내기업, 월드컵· 골프 등 국내외 스포츠 후원 활발
  • 최준 기자
  • 승인 2023.06.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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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KLPGA 2023 롯데오픈 공식 후원사 참여
현대차그룹, FIFA 주관 모든 대회 모빌리티 부문 후원
교촌에프엔비, 스포츠 꿈나무 3기 장학금 전달식 개최
KLPGA 2023 롯데오픈 ‘롯데건설 부스’에서 모델들이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KLPGA 2023 롯데오픈 ‘롯데건설 부스’에서 모델들이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이지경제=최준 기자] 국내 기업들이 스포츠 후원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KLPGA 2023 롯데오픈’ 골프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롯데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롯데건설은 대회 기간 중 유럽코스 1번홀 잔디 위에 설치된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브랜드 콘셉트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는 골프체험, 분양정보 제공 등을 하나로 엮은 올인원 공간으로 꾸며졌다. 롯데캐슬 단지 외관의 특징을 골프의 상징 패턴인 아가일, 타탄 패턴 등과 함께 디자인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높은 채도의 색을 활용해 세련미와 주목도를 높였다.

공을 쳐서 홀에 넣는 퍼팅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건설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마곡 VL 르웨스트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 4개 단지를 단순화한 특별 조형물을 제작해 공이 조형물을 통과하도록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캐슬의 브랜드 가치와 골프의 공통점인 클래식에 주목해 부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재미있는 체험과 사진 촬영, 풍성한 경품까지 받아 가실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FIFA, 조인식 기념촬영.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FIFA 조인식 기념촬영.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2026년, 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2030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2030년 FIFA 월드컵까지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후원 연장으로 최고등급 FIFA 공식 파트너 자격을 유지하며 올 7월 개최하는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030년 월드컵 등 향후 8년 동안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차량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FIFA와 협력관계를 한 걸음 더 발전시켜 FIFA 파트너십의 후원 범위를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 영역 전반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UAM 독립법인 슈퍼널 역시 FIFA 파트너십에 참여한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FIFA 월드컵 대회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도전과 혁신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정의선 회장은 평소 “현대자동차그룹이 추구하는 본질적인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은 물론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 등 새로운 분야에서 모빌리티 영역을 재정의하고 있다.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은 “이번 FIFA 파트너십 연장으로 축구계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오랜 기여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FIFA와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치킨, 골프대회 열린 부산지역 ‘스포츠꿈나무’에 1인당 150만원 장학금 전달. 사진=교촌치킨
교촌치킨은 ‘스포츠꿈나무’에 1인당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교촌치킨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스포츠로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을 위한 '스포츠 꿈나무 3기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촌은 매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의 교촌 1991기부존을 통해 대회가 열린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후원금을 적립해왔다.

2021년부터는 스포츠 대회의 의미를 더해 지역사회 스포츠 유망주를 위한 장학금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교촌 1991기부존은 특정 홀에서 선수들의 티샷이 기부존에 안착되면 50만원씩 적립되는 나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8번 홀에 마련된 기부존에 총 21번의 티샷이 안착돼 105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교촌은 1950만원의 추가 금액을 보태 총 3000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대회가 열린 부산 지역의 스포츠 꿈나무 3기를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됐다.

교촌은 부산교육청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를 통해 관내 중학교,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아 총 13명의 스포츠 꿈나무들을 선정했으며 현재 복싱, 럭비, 펜싱,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 중인 미래 유망주들이다.

교촌은 스포츠꿈나무 3기 13명에게 1인당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하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꿈나무들을 응원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이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고 있는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작지만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 및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시키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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