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역량 강화하는 ‘건자재·설비업계’
ESG 역량 강화하는 ‘건자재·설비업계’
  • 최준 기자
  • 승인 2023.06.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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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금 1억원 기부
현대엘리베이터, ESG 경영 강화 小委 신설
고려인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 후 기념사진 촬영 중이다. 사진=KCC
고려인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 기념사진. 사진=KCC

[이지경제=최준 기자] 건자재업계와 설비업계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CC는 지난달 25일 광주 고려인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1억원을 기부했다. 국내 거주 중인 고려인은 약 7만여명으로 그 중 10%인 7000여명이 광주 고려인 마을에서 집성촌을 이뤄 지내고 있다.  

이번 지원은 국내로 들어오는 고려인 동포 중 홀몸여성이 늘어남에 따라 부족해진 쉼터를 마련해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특히 KCC는 고려인 동포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빈집을 개보수하고 주변 환경 정비에도 나선다. 5월 현장 실사를 거쳐 공사 착수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현실에서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쉼터가 이분들의 아픔과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ESG로고.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 ESG로고.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ESG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 소위원회를 신설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 

사내이사인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사외이사 2인 등 총 3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이달 말 2022년~2023년 ESG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ESG 기본 정책 및 전략 수립 ▲중장기 목표 설정과 함께 ▲이행 성과 점검 ▲ESG 리스크 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조재천 대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로 ESG경영을 강화해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비재무 성과에 대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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