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ㆍ연기금 매수속 코스피 3P 반등(종합)
개인ㆍ연기금 매수속 코스피 3P 반등(종합)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7.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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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만에 상승, 환율 이틀째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주식시장이 참여자 간의 눈치보기 양상이 벌어진 가운데 개인과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55포인트(0.21%) 오른 1,675.37을 기록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여전히 부진한 주요국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낙폭 과대 인식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들이 대형주 중심으로 '사자'에 나서고 12일째 이어진 연기금의 순매수가 가세하면서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외국인 매도가 나흘째, 프로그램 순매도가 사흘째 이어진 탓에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1,664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매도 규모가 커지지 않은 덕에 지수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코스닥지수는 2.34포인트(0.48%) 오른 488.03으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팔자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줄여 0.46포인트(0.09%) 오른 486.15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은 지역에 따라 엇갈렸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주의 상승 등에 힘입어 0.69% 올랐고, 대만 가권지수는 중국과의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 효과에 대한 기대와 저가 매수세 유입 속에 1.49%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대규모 신규 상장에 따른 수급 불안감 속에 0.80%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0.3%와 0.4%씩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에 비해 5.10원 내린 1,223.40원을 나타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역외 시장에서 달러화 매물이 출회되고 국내 증시가 반등하면서 환율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채권 금리는 우리나라의 씨티그룹 글로벌채권지수(WGBI)에 대한 연내 편입이 무산되고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41%로 지난 주말보다 0.02%포인트 올랐고, 3년짜리 국고채 금리도 3.85%로 0.03%포인트 뛰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0.10%포인트 상승한 4.92%로 장을 마쳤으며, 1년물 금리는 3.10%로 0.02%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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